(사진1)에티오피아 대학생들이 장순흥 총장을 면담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에티오피아 대학생들이 장순흥 총장을 면담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 제공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의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국제화사업단', 단장 안진원)은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고취 및 쌍방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에티오피아 대학생 초청 프로그램을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다.

에티오피아 하원의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5명은 지난 18일에 입국하여 한동대 교수들과 학부생들을 만나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영덕 풍력발전단지, 신재생에너지박물관, 20일에는 포항의 포스코, 죽도시장, 21일에는 구미의 삼성 스마트시티, 대구 경찰서(교통관제실, 과학수사계), 포항시청, 22일에는 울산의 현대자동차, 23일엔 경주의 원자력발전소 등 영남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을 방문하여 한국 산업과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동대 학부생들과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

일정 중, 21일 오후에는 초청 대학생 중 한 명인 에티오피아 제2의 도시인 아다마시 아다네츠 아비비 시장의 딸인 루하마 아베베 씨가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두 도시 간 교류협력을 희망하는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 두 도시가 다양한 교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지난해 9월 아바둘라 게메다 에티오피아 하원의장을 한동대로 초청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그 때에 장순흥 총장과 아바둘라 게메다 하원의장은 에티오피아 대학생 초청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를 했고, 하원의장의 추천 대학생으로 이번 초청방문자가 선정됐다.

에티오피아 초청 대학생 중 한 명인 베르나바스 파실은 "한동대에 와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에티오피아에서와는 다르게 더 넓고 집중된 시설을 연속적으로 방문한 것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영경제학부 진승교 학생은 "에티오피아에서 온 친구들과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시설과 문화유산을 다니니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커진다. 이 기간동안 에티오피아에서 온 학생들과 한동대 학생들이 서로 자극을 받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은 2014년 7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경영경제학부, 국제어문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참여해 ICT를 이용한 국제화 및 창조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협력해 현장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실습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기업 탐방 및 체험 사업 ▲국제기구·국제지역 연구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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