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장순흥 총장이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장순흥 총장이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 제공

[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4일 교내 효암 채플 별관에서 여호수아 장학금 오리엔테이션 및 수여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장순흥 총장과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는 재학생 94명이 참석했다.

한동대는 2015년 9월부터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 학생들을 후원하고 지원해주고자 여호수아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해 지금까지 615명의 학생에게 6억 4천여만 원을 후원했다.

이번에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에게 모두 9천4백8십만 원이 지급됐다. 이 중 등록금 지원을 받는 학생은 21명이고 생활비를 지원받는 학생은 73명이다. 휴학하지 않고 일정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2학기에도 같은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행사는 ▲장학금 수여 ▲장순흥 총장의 격려사 ▲여호수아 장학금 스토리 소개 및 중요사항 안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장순흥 총장은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부모님이 선교사로 목회자로 어려움을 무릅쓰고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을 갖고 일하는 것, 예수님을 전하는 것은 너무 귀한 일이다. 저는 이 장학금으로 여러분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서 열심히 능력을 개발했으면 좋겠다.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능력,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 지식이 필요하다. 앞으로 전 세계에 나가서 한동대의 자랑스러운 얼굴로서 귀한 사명을 다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선교사 자녀 고지온(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16학번) 학생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께 감사함을 느낀다. 부모님이 선교사라는 이유로 하나님께서 은혜를 더하시어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학기마다 이 장학금을 받았는데, 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같은 하나님을 믿는 이유만으로도 이렇게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목회자 자녀 최정훈(국제어문학부 12학번) 학생은 “우리의 상황을 이해하고 지원해주시는 후원자들께 감사하다. 아버지께서 은퇴를 앞두고 있고, 계속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경제적 상황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이 장학금이 더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호수아 장학금을 지원받는 목회자와 선교사의 자녀 학생들은 장학금 후원자와 1:1로 매칭된다. 후원받는 학생들은 감사의 편지와 기도 제목을 1학기 1회 정도 후원자들에게 보내고 희망자에 한해서 연 1회 전체 만남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유대관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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