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노아 목사, 엄기호 목사, 서대천 목사.
왼쪽부터 김노아 목사, 엄기호 목사, 서대천 목사. ©한기총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3회 대표회장 선거 후보 등록 접수가 4일 오후 마무리 된 가운데, 모두 3명의 후보가 등록을 했다.

먼저 지난 2일 김노아 목사(예장성서 총회장)가 후보로 등록했으며, 마지막 날인 4일 엄기호 목사(성령교회)와 서대천 목사(글로벌선교회 회장, 홀리씨즈교회)가 등록을 했다.

김노아 목사는 1940년 생으로, 현 예장성서 총회장이며 한기총 공동회장,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엄기호 목사는 1947년 생으로, 기하성 총회 36대 총회장, 순복음부흥사회 대표회장, 한세대 이사장, 한기총 공동회장 2회, 21·22회기 한기총 남북협력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대천 목사는 1963년 생으로, 예장합동 총회 소속이며 글로벌선교회 회장의 자격으로 선거에 나섰다. 현재 SDC인터내셔널스쿨 이사장, 글로벌선교회 회장 등으로 섬기고 있다.

김노아 목사는 “한기총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도록 최우선 정책을 펴고자 한다”고 했고, 엄기호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소명 앞에 거듭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서대천 목사는 “한기총이 앞장서서 이 땅에 하나님을 알아가는 믿음의 촛불을 들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한편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리는 한기총 임시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9일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각각의 후보자에게 불법 및 금권선거 대책을 위한 서약서를 받는 한편 후보자 기호 선정 및 정견 발표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기총은 건강상의 이유로 선관위원장직을 사임한 지덕 목사의 후임에 기존 선관위원 중 증경대표회장인 이용규 목사를 임명했고, 선관위원이던 엄기호 목사가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하기 위하여 사임계를 제출하였기 때문에 공동회장 중 여성인 박홍자 장로와 공동부회장 중 조광작 목사를 추가로 선관위 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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