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제23대 대표회장 선거 공고를 내고, 7월 31일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한기총 정관 제5장 제19조 및 운영세칙 제4장 제8조 제1항에 따르면, 대표회장 후보의 자격으로는 ▶성직자로서의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 ▶모든 회원은 선거권이 있다 ▶피선거권은 소속교단의 추천을 받은 자로 한다. 단, 교회 원로목사 및 은퇴자는 피선거권이 없다 등이다.

후보자 등록 및 서류제출 기한은 7월 31일부터 8월 4일 오후 5시까지 5일 동안이다. 대표회장 출마자는 선거관리규정 제12조(부칙) 3에 따라, 한기총 운영을 위해 운영기금 1억원을 후원하고 발전기금 5천만 원 납입필증이 필요하다.

한편 31일에는 대표회장 출마자 가운데는 처음으로 김노아 목사(새빛중앙교회)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한기총 내 적폐청산과 이단 몰이를 중지하라고 촉구하고, (가칭)한국기독교연합 창립도 부정적임을 시사했다.

특히 김 목사는 한기총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대표회장 자리 등을 다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그는 학력 및 목사 안수 문제에 대해 투명한 대답을 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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