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지협 3.1절 기념예배를 마치고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기지협 3.1절 기념예배를 마치고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유경선 장로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이하 한기지협)가 26일 오전 종로5가 여전도회관에서 '제97주년 3.1절 기념예배 및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97년 전 독립만세를 외쳤던 민족대표 33인을 비롯한 조상들의 3.1정신으로 무장, 이 나라를 살리고 평화적 한반도 통일을 성취하기 위해 전능하신 하나님께 한국교회가 무릎을 꿇고 통회하며 간절히 기도할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특별히 참석자들은 "차별급지법에 숨어 있는 '동성애 동성혼 및 종교편향 금지'는 인류를 말살하려는 사단의 무서운 계략"이라 지적하고, 정치권이 이를 인식해 차별금지법을 막아낼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살인까지도 합법화하고 행복한 가정을 파괴시키는 일부다처주의를 교리로 삼는 이슬람교는 종교라는 탈을 쓰고 적극적으로 포교 중"이라며 대한민국을 이슬람화하려는 음모를 정치권이 인식하라고 촉구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박근혜 정부가 국력 총 집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유권자들이 20대 총선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영원한 진리를 가치관으로 삼으며, 양심과 행동이 올바르게 서 있는 기독교인과 정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1부 예배에서는 김동권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설교하고, 지덕 목사(상임고문)가 축도했다. 2부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이슬람 특강을 전했으며, 결의문 낭독과 구호 및 애국가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 전 의원은 특강을 통해 지하드(성전), 특히 이슬람의 포교전략 중 하나로 '할랄 지하드'를 지적하고, "과거 스쿠크법을 막아 주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우리 기도를 통해 '할랄 지하드'를 막아 주실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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