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밥퍼행사-1 한기연
©한기연 제공

[기독일보]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이하 한기연)은 지난 28일 오전 11시 서울역 신생교회에서 고난주간 노숙인과 함께 하는 사랑의 밥퍼 행사를 개최하고 주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기연이 고난주간을 맞아 소속 회원교단과 임원들 중심으로 점심 한 끼를 금식하고 그 대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의미로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점심 한끼를 대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노숙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와 2부 밥퍼나눔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예배에서 이동석 목사는 “당신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마11:28)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세상에서 지은 모든 죄의 문제를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서 부활하심으로 친히 담당하셨다고 강조하고 모든 근심 걱정을 주님께 다 맡겨드리고 평안을 누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예장 호헌 총회장 김효종 목사는 격려사에서 “물 한방울이 모여서 큰 바위에 구멍을 뚫는 힘이 된다”며 “한기연이 고난주간에 여러분과 나누는 작은 정성과 사랑이 모여 큰 능력이 나타나게 될 것이며, 주님이 여러분들이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주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여성위원회 위원장 김옥자 목사는 “내 남편도 한 때 알콜 중독으로 가정에 큰 시험이 된 적이 있었는데 온가족이 기도하는 가운데 본인이 술을 끊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옴으로써 지금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간증하면서 “여러분도 버릴 것은 확실히 버리고 끊을 것은 분명히 끊는 결단으로 주님을 찾을 때 주님이 다시 일어설 용기와 힘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기연 임직원과 여성위원회 회원 30여명을 200여 명의 노숙인들에게 직접 점심 배식을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특히 한기연이 부활절을 앞두고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고난주간에 사랑의밥퍼행사를 갖게 된 것은 “내 이름으로 작은 소자를 대접한 것이 곧 나에게 대접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여성위원회가 나서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날 예배는 김예정 목사의 사회로 김혜정 권사의 기도, 이혜경 목사의 봉헌찬양, 김은경 사모의 봉헌기도, 김효종 목사의 격려사, 김옥자 목사의 인사, 정윤혜 집사의 성경봉독, 공신영 전도사의 섹소폰 연주,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마쳤다.

이날 서울역 신생교회(김원일 목사) 사)해돋는마을에서 여성위원회 위원장 김옥자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한기연은 5월 가정에 달을 맞아 2일에는 미혼모자 위탁시설에 아기 기저귀와 신생아 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7일에는 청소년위원회와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가 시무하는 목동능력교회 주관으로 세 번째 밥퍼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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