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이 최고경매가를 경신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열린 한국춘란 경매 1주년 기념경매에서 단엽중투호인 '태황'이 1억2000만원에 낙찰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경매 최고가는 올 1월14일 최초 춘란경매에서 1억500만원에 낙찰된 단원소(원판소심)다.
25일 aT에 따르면 이날 경매에서는 애란인과 시민 등 250명이 참석해 경매거래가액만 4억3800만원에 달했다.

  ©뉴시스

aT는 이 춘란이 희귀성을 인정 받아 고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난의 모양을 나타내는 중투, 복륜, 호 등 각기 다른 모양이 함께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길이는 15㎝로
비교적 소품이다.

aT 관계자는 "한국춘란 경매를 통해 춘란산업이 활성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춘란을 도시농업의 소득 작목으로써 대중화와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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