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선교회 제35차 정기총회 및 특별세미나가 지난달 31일 과천약수교회에서 열렸다.   ©공동취재단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병원에 원목을 파송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의료선교단체인 한국의료선교회가 3월 31일 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에서 제35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의료선교회는 "시작은 미약했으나 세계선교와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품고 달려온 지난 35년을 생각할 때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또 "병원선교의 중요성을 함께 나눈 후원 성도님과 수고하신 원목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설동주 목사의 사회로 기독교대한감리회 직전 감독회장 신경하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특별순서로 제일병원 황효순 목사, 서울중앙의료원 원성란 목사가 각각 사역을 보고했다.

35주년 특별세미나에서는 호스피스전문사역을 맡은 금강병원 이경희 목사가 '웰-다잉(Well-Dying) 준비'를, 한국의료선교회 상임회장 김광덕 목사가 '한국의료선교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의료선교회는 1980년 창립돼 현재 20여 명의 원목을 전국 각 지역 병원에 파송하여 고통 받는 환우와 가족을 섬기고 있다. 필리핀에도 의료선교사, 원목 등을 파송했으며,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회원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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