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래포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가 3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사)한국미래포럼 창립 10주년 감사예배가 3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사)한국미래포럼(상임회장 박경진 장로)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와 함께 "범국민 애국활동 10년의 역사 회고"를 주제로 '제241회 포럼'을 개최했다.

최광혁 장로(감리교전국장로회장)의 사회로 3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감사예배에서는 백형수 장로(한장총 대표회장)가 대표기도를 하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한 사람을 찾습니다"(행13:21~23)란 주제로 설교했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다윗과 같은,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의협심을 가진 한 사람을 찾으신다"면서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이 바로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 한국교회 개교회주의가 판을 치는데, 영국교회가 그러다가 망했다"면서 "성경적 세계관 가치관을 갖고 다윗과 비느하스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의협심 있는 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故 장성만 전 총재의 아들인 장제원 의원(새누리당)은 축사를 통해 한국미래포럼을 향한 애틋한 정을 표현하고, "통일과 자유민주주의, 공공질서 확립과 동성애 척결 등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치열한 문제의식과 고민을 갖고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서 애국의 마중물 역할을 감당해 주고 계시는 점이 참으로 든든하고 자랑스럽다"고 이야기 했다.

환영사를 전한 박경진 장로(상임회장)는 "나라를 위해 한국미래포럼이 혼연일체가 되어 함게 기도하면서 애국애족의 신앙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선교초기 한국교회가 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신뢰와 존경을 받아 왔듯이, 오늘날 갈등하는 처처에서 우리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가장 믿을만한 중재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한국미래포럼이 되어 대사회적인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전 건국대 총장인 류태영 박사가 특강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미래포럼은 우리 사회의 이념적 혼란, 갈등과 대립, 부정과 부패의 만연상태에 관해 기독교인들이 더 이상 침묵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 모아지면서, 2006년 6월 5일 초교파적으로 발기인 회를 가졌다. 발기인 창립대회에서는 초대 대표회장으로 최성규 목사가 추대됐으며, 2008년 7월 8일에는 비영리법인단체로 등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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