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개원예배를 마치고.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개원예배를 마치고. ©세계성령중앙협의회 제공

[기독일보] 세계성령중앙협의회(대표회장 배진기 목사, 이하 세성협)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성령센터에서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개원예배’를 드렸다.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원장 안준배 박사)은 고문으로 민경배박사, 이영훈박사를 모시고 산하에 한국기독교성령10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박사)를 두고 앞으로 한국기독교에 나타난 성령운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알리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개원예배는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의 인도로 시작해 손광호 목사(참교회)의 기도에 이어 민경배 목사(백석대 석좌교수)가 이사야 35장 1~2절 말씀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계시록’ 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원장 안준배 박사는 개원사를 통해 “나는 한국기독교 성령운동의 일선에 일해 오면서 많은 동역자들과 함께 해왔다. 그 과정에서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남겨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이 일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령역사연구원을 세우게 됐다. 앞으로 성령운동의 역사를 발굴해 한국기독교역사에 기록하고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통해 중요한 인물을 조명할 것이다. 이 일들이 한국교회에 미래를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세성협 대표회장 배진기 목사는 인사말을 하며 성령역사연구원을 통해 한국기독교계에 더 큰 미래가 열리길 기원했다.

배 목사는 “나라가 힘든 시점에 하나님께서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을 세우게 하시고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의 지도력이 새롭게 탄생되는 이 해에 성령역사연구원을 통해 더 큰 미래가 열리며 세성협의 사업이 아름답게 열매 맺길 바란다”고 했다.

개원예배에서 장향희 목사(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준비위원장), 고세진 목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전 총장), 엄진용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는 축사를 하며 연구원 개원을 축하했다.

장향희 목사는 축사를 통해 “구약시대는 성부 하나님의 역사였고, 신약시대는 성자 예수님의 역사였으며 말세에는 성령의 역사가 크게 나타난다”면서 “이 중요한 성령의 역사를 연구하는 연구원을 개원하게 됨을 축하한다”고 했다.

고세진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새 역사를 만드시지만 절대로 과거를 잊지 않는 분이시다. 그래서 큰일을 이루실 때 하나님께서는 항상 과거를 언급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성령역사연구원이 한국교회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는 일을 잘 감당해 민족과 한국기독교의 중흥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엄진용 목사는 “한국교회에는 영웅이 많았는데 지금 그들이 한국교회를 분열시키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안 목사님이 연구원을 통해 한국교회를 진단하고 미래를 발전시키는 인재를 만들어 한국기독교계에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개원예배에서 오미선 교수는 축가를 부르며 연구원 개원을 축하했고 예배는 이호선 목사(세성협 상임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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