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기독인연합이 주최한 '3.1절 구국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는 서경석 목사.
애국기독인연합이 주최한 '3.1절 구국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는 서경석 목사. ©조은식 기자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1일 종교단체들이 다양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애국기독인연합'(이하 연합)이 낮 12시 영풍문고(보신각 옆) 종각역에서 "적화세력 척결하고 대한민국 수호하자"란 주제로 '3.1절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이 함께 했다.

서경석 목사(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의 인도로 열린 행사는 이정린 장로가 기도하고, 박상증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안보 위기와 북핵폐기문제, 한미동맹"(박환인) "한국경제파탄 민주주의파괴 사법부파괴 언론파괴"(박윤성) "북한인권 문제, 북한해방, 좌파척결"(김형좌) 등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했으며, 장승현 목사의 축도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연합 측은 "두 달 전 서경석, 표세철, 박준남, 최명진, 권태섭, 김영일, 김변호 등 20여 명의 목사들과 평신도들이 단체를 만들었다"고 밝히고, "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 후원 하에 오늘 행사를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연합 측은 "한국교회가 불의에 저항해 온 전통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대표적인 사례가 3.1운동과 70년대 민주화 운동"이라 했다. 또 "한국교회는 공산주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고 말하고, "지금 대한민국이 신음하고 적화 위험 하에 있음에도 불구, 한국의 주류 교회가 침묵하고 있다"면서 "큰 교회가 침묵하면 작은 교회, 은퇴 목사들, 평신도들이라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합 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동아일보사 옆 청계광장에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과 함께 태극기집회로 모이겠다고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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