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발전연구원 제5차 세미나가 11일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하나 됨을 위한 방법론 대 토론회'가 지난 11일 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박용국 기자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제5차 세미나가 11일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하나 됨을 위한 방법론 대 토론회"란 제목으로 열렸다.

한국사회발전연구원(이사장 조일래 목사)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공동대표)와 김동원 목사(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공동대표), 조일래 목사, 이성구 목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등 한국교회 잘 알려진 단체들의 수장들이 나와 발제했고, 자유토론 패널로는 각 교단 교회 연합사업 실무를 맡고 있는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 변창배 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 이재천 목사(기장 총무),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 등이 나서서 수고해 관심을 모았다.

이억주 목사는 연합의 필요성에 대해 "하나 됨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라 말하고, "분열은 사회와 선교현장에 부정적 결과를 갖고 온다"고 했다. 또 "한국교회를 대변하기 위한 창구가 없다"고 지적하고, "현 시대도 교회의 하나 됨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성구 목사도 "(젠더 이데올로기 등) 반성경적 흐름을 그냥 둘 수 없고, 통일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하나 된 대답을 제시하기 위해서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히고, 안티 기독교 세력에 고도의 전략과 전술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함께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성구 목사는 먼저 기독교인들 특히 목회자들이 코람데오(Coram Deo) 정신을 확립해야 하고, 연합에 있어서 반드시 공교회 중심의 원칙이 확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교회 원로회를 창립해 이들의 지혜를 얻고, 연합단체 대표를 의장이라 부르고 의장 직을 최소한 2년 이상 맡게 하며 실제적 사역은 사무총장 등이 맡는 체제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더불어 그는 연합운동이 연합체 조직 중심이 아니라,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모든 자원을 집결할 수 있는 넓은 조직과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사는 지형은 목사(남북나눔운동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요셉 목사(한기연 초대 대표회장)와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장관), 신상범 목사(한교총 통합추진위원장) 등이 각각 개회사회 환영사, 축사 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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