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김인중 목사,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 종교개혁 499주년인 10월 31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52일 비상기도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11월 5일부터 12월 26일까지 [52일 비상기도대행진]을 진행한다.

간사와 학생들은 느헤미야가 훼파된 예루살렘 성벽을 바라보고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온갖 방해와 위협 가운데 52일 만에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웠던 것처럼 우리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 나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고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게 하소서”라는 주제를 갖고 하루 한끼 금식을 하고, 매일 오후 1시에 52개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고, 모임에서 함께 기도하게 된다.

한국CCC는 [52일 비상기도대행진] 마지막 날인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광역시도 단위로 원단금식수련회를 개최해 1만 여명이 개인의 경건과 캠퍼스 사역의 부흥, 나라와 민족, 세계 선교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한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기도의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는 마가복음 9장 29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대통령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금 우리 국민은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국정의 콘트롤타워가 흔들리고 있고, 정부와 정치권은 이 사건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면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 민생 경제는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민족의 심장 같고 새벽이슬 같은 우리 청년들의 취업의 문은 막혀 있다. 양극화는 더욱 심해져서 사회적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교회와 캠퍼스 사역 또한 이런저런 영향으로 부흥보다 회복을 먼저 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한국CCC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금식하며 기도했다. 김준곤 목사님의 ‘민족복음화의 꿈’처럼 민족의 입체적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왔다.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해왔고, 통일 이후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는 거룩한 나라의 비전을 품고 기도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캄보디아와 베트남이 공산화되었던 1976년 12월에는 김준곤 목사님과 간사님들은 40일 금식기도를 했고, 학생들은 며칠씩이라도 금식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국가경제부도사태(IMF)로 온 나라가 힘들어 하던 1998년 12월에는 서울 여의도 에어돔에서 1만2천명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금식하며 기도했다.”며 말했다.

박 목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나라의 현실을 보면서 실망하고 분노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민족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훼파된 예루살렘 성벽을 바라보면서 눈물로 기도하고 성벽재건에 나섰던 느헤미야처럼 기도하면서 무너진 우리의 나라와 교회, 캠퍼스, 가정, 우리 자신을 바로 세우자.“고 호소했다.

박 목사는 마지막으로 “영국의 피의 여왕으로 불리웠던 메리는 존 낙스의 기도를 1만명의 군사보다 무섭게 생각했다고 한다. ‘스코틀랜드를 살려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게 죽음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던 존 낙스처럼 우리 자신이 대한민국의 존 낙스가 되고, 느헤미야가 되고, 예레미야가 되고, 에스더가 되어 기도하자.”고 도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셔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하자.”고 강조했다.

한국CCC는 [52일 비상기도대행진] 기도책자를 제작하는 각 지구와 캠퍼스별로 기도운동을 진행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와 함께 CCC 출신 나사렛형제들도 기도운동에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52개의 영역 기도제목을 담은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게 하소서”라는 기도책자를 제작하여 춘천성시화운동본부, 태백성시화운동본부, 베를린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국내외 시군 성시화운동본부에 발송했다.

이와 함께 한국 교회 연합기관과 교단, 단체에도 기도책자를 보급하여 한국 교회 전체로 기도운동이 번져가도록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와대 기독신우회를 비롯해 정부 부처 신우회 등에도 기도책자를 발송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또 홈페이지와 성시화운동 지도자 단체 카톡을 통해 기도제목을 공유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111기도운동>에도 매일 기도제목을 올려 전방위적으로 [52일 비상기도대행진]에 많은 크리스천들이 동참하도록 할 생각이다. 또한 오는 12월 21일에는 서울에서 연합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1만 명의 CCC 대학생들에게 보낸 호소문 전문

[CCC 호소문] 기도의 비상사태를 선포합니다

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CCC대표 박성민 목사. ©CCC 제공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마가복음 9장 29절)

대통령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금 우리 국민은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국정의 콘트롤타워가 흔들리고 있고, 정부와 정치권은 이 사건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면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민생 경제는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민족의 심장 같고 새벽이슬 같은 우리 청년들의 취업의 문은 막혀 있습니다. 양극화는 더욱 심해져서 사회적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와 캠퍼스 사역 또한 이런저런 영향으로 부흥보다 회복을 먼저 해야 할 상황입니다.

한국CCC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김준곤 목사님의 ‘민족복음화의 꿈’처럼 민족의 입체적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해왔고, 통일 이후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는 거룩한 나라의 비전을 품고 기도해왔습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이 공산화되었던 1976년 12월에는 김준곤 목사님과 간사님들은 40일 금식기도를 했고, 학생들은 며칠 씩이라도 금식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국가경제부도사태(IMF)로 온 나라가 힘들어 하던 1998년 12월에는 서울 여의도 에어돔에서 1만2천명의 대학생들이 모여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나라의 현실을 보면서 실망하고 분노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민족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마가복음 9장 29절)는 예수님 말씀을 생각하면서, 훼파된 예루살렘 성벽을 바라보면서 눈물로 기도하고 성벽재건에 나섰던 느헤미야처럼 기도하면서 무너진 우리의 나라와 교회, 캠퍼스, 가정, 우리 자신을 바로 세우십다.

11월 5일부터 12월 26일까지 [52일 비상기도대행진]을 선포합니다. 매일 오후 1시에 이 기도제목을 갖고 기도합시다. 가능하다면 하루 한끼 정도 금식하면서 기도합시다. 그리고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시도별로 개최하는 원단금식수련회에서 더욱 힘있게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십시다. CCC 나사렛형제들도 함께 기도하십시다.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맙시다.

영국의 피의 여왕으로 불리웠던 메리는 존 낙스의 기도를 1만명의 군사보다 무섭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를 살려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내게 죽음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던 존 낙스처럼 우리 자신이 대한민국의 존 낙스가 되고, 느헤미야가 되고, 예레미야가 되고, 에스더가 되어 기도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셔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합시다. 승리하십시오.

2016년 11월 5일

박성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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