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부활절을 앞두고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교연은 한기총의 통합을 위해 양 기관 대표회장이 합의서에 서명한 후 한기총이 이단 관련인사를 영입한 문제로 인해 지난 제8-3차 임원회에서 한기총과의 통합을 서두르지 않기로 하고, 통합문제를 통합추진위(위원장 송태섭 목사)에 위임한 바 있다.

한교연은 현 시점에서 한기총과의 기구적인 통합을 조속히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 게 사실이나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간구한다는 의미에서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준비기도회를 월 2회 정례적으로 갖기로 했다.

한교연 통추위는 최근 한기총 통추위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고, 매 월 2회 정례 준비기도회를 통해 서로의 입장과 간격 차를 좁혀나가는 일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한교연과 한기총은 또한 오는 4월 21일 부활주일에 공동으로 연합 새벽예배를 드리는 문제를 논의 중에 있으며, 대규모 인원이 새벽에 모일 수 있는 대형 시설을 섭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연은 그러나 한기총과 공동으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어려울 경우, 지난 임원회에서 결의한 대로 군포제일교회에서 단독으로 새벽연합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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