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로리 목사
▲미국 리버사이드하비스트크리스찬펠로우십 그렉 로리 담임목사. ©Harvest Ministries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복음에 대해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이 그들을 지옥으로 보내시는가?'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하비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십 교회 그렉 로리 목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하나님은 복음을 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들을 지옥에 보내지 않으신다. 단, 그들이 아는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라고 답했다.

다음은 페이스북에 게재한 로리 목사의 답변이다.

복음에 대해 한 번도 들어 본적이 없는데, 하나님이 그를 지옥으로 보내시는가? 당신이 아는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핵심을 말한다면, 사실 하나님에 대한 증거는 도처에 있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을 봐도 하나님이 계심을 알 수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이다. 또한 인간의 양심이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알려 준다. 하나님은 당신의 양심을 따라 당신을 심판하실 것이다.

그렇기에, 기독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들이 복음의 핵심 메시지에 응답할 수 있을 때까지 기독교인들은 복음을 전파하는데 몇 배로 힘써야 한다.

'복음을 들은 적이 없는 사람은 지옥에 가는가?'라는 물음에 다른 복음주의 목회자 역시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시에 위치한 서미트 교회 제이디(J.D) 그리어 목사는 지난 2014년 <로마서 1장19절> '모든 사람들 속에 하나님을 알만한 것을 보이셨다'를 인용해 '모든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들어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어 '창조와 양심' 이 둘을 통해 하나님이 계심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롬1:19)

그리어 목사는 <로마서1장21~25절>을 인용해 "우리가 하나님을 알면서, 하나님의 영화롭게 아니하며,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 그 대신 우리 자신의 영광과 만족을 구할 뿐이다. 하나님을 믿는 이들조차 하나님보다 자신의 직장이나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이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음은 본질상 하나님을 미워하며, 그분의 법을 따르기를 거부하며 결국 하나님 아들을 죽이기까지 했다"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너무나 미워해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으며, 'Go to hell, God'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이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다 할지라도 마땅한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그렉 로리 목사는 '지옥과 용서할 수 없는 죄'에 대해 "가장 최악의 죄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를 죽인 죄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하나님께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이들의 죄를 사해 줄 것"을 간구하셨다.

이어 "당신이 과거에 무슨 잘못을 했던 상관치 않는다. 하나님은 용서하실 것이다. 거짓말, 도둑질, 술 취함, 음란, 속임 등 그 어떤 죄도 다 용서함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단 하나님이 용서할 수 없는 죄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회개하지 않는 죄이다. 또한 성령을 거스르는 '성령 훼방죄'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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