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혁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통일선교아카데미 개강예배가 2일 낮 극동방송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교회 원로인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가 프랜시스, 손양원, 한경직 목사 등을 예로 들어 '화해, 평화, 통일'을 말해 관심을 모았다.

김명혁 목사는 먼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는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하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도 서로 멸시하고 미워하고 싸우면서 살지 말고, 지금도 인종과 계급과 종교와 이념과 신학과 교파와 교단을 초월해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모두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을 베풀고 그래서 모두와 함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이루면서 아름답게 살라고 분부하신다"고 했다.

김 목사는 "화해와 평화와 통일은 하나님의 뜻과 비전"이라 말하고, "성경의 목표이며 역사의 완성점"이라며 "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은 물론, 모든 민조고가 세계와 우주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은 하나님의 뜻과 비전이고 성경의 목표이며 역사의 완성점"이라 했다. 이어 "지금 우리 한국 교회와 사회 안에 시급하게 요청되는 것은 화려한 예배나 정통 진리의 선포 이전에 서로 붙잡고 울면서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 강조하고, "죄인의식을 가질 때 비로서 가능해진다"고 했다.

그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면, 그리고 십자가의 정신을 몸에 지니고 사신 성 프랜시스와 손양원 목사님과 한경직 목사님과 장기려 박사님과 같은 신앙의 선배님들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면, 우리들도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의 흔적과 함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흔적을 몸과 마음과 영혼에 조금씩 아주 조금씩 지니고 나타내면서 살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스데반 집사님처럼, 토마스 선교사님처럼, 주기철 목사님처럼, 손양원 목사님처럼,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수 있는 '화해와 평화와 통일'의 제물들이 될 때, 그 역사는 조금씩 이뤄질 것"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 저는 아무 자격이 없는 죄인 중의 괴수이지만, 주님과 누군가를 위해서 제물 되는 삶을 살다가 제물 되는 죽음을 죽기를 소원합니다. 특히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 그리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 혹시 제가 제물 되는 삶을 살다가 제물 되는 죽음을 죽을 수는 없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순교자들이 흘린 피 소리를 들으시고 우리 모두에게 긍휼과 용서와 자비와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다고 말하면서 설교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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