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사는 7일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독일 차량에 대한 리콜이 내년 1월부터 시작돼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에는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실이 폭로된 미국 차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 미국에서는 연방 환경보호청의 승인이 있어야 리콜이 시작된다.

폴크스바겐의 마틴 뮐러 새 CEO는 이날 게재된 프랑크푸루터 알게마이네 자이퉁 지와의 인턴뷰 기사에서 280만 대에 달하는 독일 차량에 대한 이 같은 리콜 방침을 밝혔다.

뮐러 대표는 리콜된 차량은 그다지 큰 수리가 필요하지 않고 단지 소프트웨어 조정으로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뮐러는 조사의 초기 결과에 따르면 몇몇 개발자들이 이 조작 엔진조절 소프트웨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회사 관계자 몇 명이 소프트웨어 스캔들에 책임을 져야 할지는 추가 조사 후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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