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드비전] 월드비전 아이엠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1
월드비전 아이엠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는 시민. ©월드비전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난민 아동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월드비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를 위한 “I AM(아이엠) 캠페인”의 일환으로, 월드비전은 난민 아동이 겪고 있는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사회적 화두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폭격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난민 아동의 여정과 난민캠프의 일상을 담은 사진 60여 점이 전시됐다.

또한, 상처 입은 난민 아동을 형상화한 1.7m높이의 대형 곰인형도 공개됐다. 곰인형을 활용한 사진을 통해 난민 아동들이 총성을 피해 국경을 넘거나, 식량부족을 겪는 등의 어려운 현실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밖에도 난민 아동에 대한 지지를 담아 난민 아동 사진 프레임에 리본 묶기, 난민 아동을 외면하지 않는 어른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스티커 부착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여전히 전 세계 곳곳에서는 폭격과 폭력으로 인해 많은 아동들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한 사회의 어른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시리아 내전 7주년을 맞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 캠페인 ‘I AM(아이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I AM(아이엠) 캠페인’은 ‘I AM A CHILD’(나는 어른들이 만든 분쟁으로 고통 받는 아이입니다), ‘I AM NOT A CHILD’(나는 불편한 진실에 용기있게 행동하는 어른입니다)라는 두 가지 컨셉을 가지고 있다.

월드비전은 오는 2021년까지 다양한 온,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난민 아동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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