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연 페이스북 이용자들과의 타운홀 Q&A 자리에서 새로운 기능에 대해 "곧 이용자들에게 시험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즈가 이날 보도했다.

타임즈는 저커버그는 "많은 이용자가 '싫어요' 버튼을 요청해 왔다"며 "오늘은 그에 대해 우리가 어떤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제 밝히는 특별한 날"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는 시리아 난민 사태나 가족의 사망 소식처럼 '좋아요' 버튼으로는 공감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좋아요'보다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15억 명의 사용자들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길 원한다며 '싫어요' 버튼에 대한 요청을 오랫동안 거부해 왔다.

타임즈는 새로운 선택지가 '싫어요' 버튼이 될지, 다른 이름이 붙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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