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산 씨
김강산 씨. ©페이스북

[기독일보 사회부] 무슬림인 김강산(파키스탄명 찌마 패설) 씨가 13일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해 기독교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파키스탄 출신 사업가인 김강산 씨는 경북 경산에서 해외에 중장비를 수출하는 업체를 운영 중이며, 한국인 아내와 2005년 결혼해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

김강산 씨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때 최경환 의원의 선거 유세를 도왔고, 같은해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던 바 있다.

김강산 씨는 당선이 되면 다문화 가정과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미 새누리당은 다문화 정책을 위해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의원을 비례대표로 선출시킨 바 있다.

한편 새누리당의 이러한 파격적인 비례대표 정책은 자체 '싱크탱크'(Think Tank)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한 포석이란 것이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동성애자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나올 수도 있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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