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Thailand)에 있는 파키스탄(Pakistan) 기독교 난민들은 유엔 최고 난민 위원회(UNHCR)의 ‘불공정’함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 오픈도어선교회

태국(Thailand)에 있는 파키스탄(Pakistan) 기독교 난민들은 유엔 최고 난민 위원회(UNHCR)의 ‘불공정’함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현재 태국에 거주하는 파키스탄 기독교 난민들은 그들의 거취문제를 다루는 유엔 최고 난민 위원회(UNHCR)를 비판하고 있다. 3월 WWM(World Watch Monitor)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약 11,500명의 파키스탄인(Pakistanis)이 태국(Thailand)에서 망명을 요청하였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최근 인터뷰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은 유엔 최고 난민 위원회(UNHCR)가 그들의 난민 지원서를 비우호적으로 처리하며 정착을 지연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탈립 마시(Talib Masih)는 현재 태국(Thailand)에 거주하는 파키스탄 기독교 난민 중 한 명이다. 그는 2009년 파키스탄(Pakistan) 잡(Punjab), 고르자(Gorja)시에서 이슬람교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7명의 기독교인이 죽임를 당하며, 100명 이상의 기독교인 집이 불에 탄 사건에 연루되었다. 마시(Masih)씨는 죽음이 두려워 2년 동안 파키스탄(Pakistan)에서 숨어 지낸 후, 2011 년에 방콕(Bangkok)에 도착했다. 그는 “여기에 나를 데리고 온 기독교인 몇 명은 네덜란드에 재정착을 하였지만, 유엔 최고 난민 위원회(UNHCR)는 나의 망명 신청서를 거부 했고 전면 종결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시(Masih)씨는 그의 아이들이 이슬람교에 대한 모욕 행위인 코란(Quran)을 찢는 혐의를 받고 지역 사회 회의에 소환 된 날을 기억한다. 2009년 7월, 누군가 결혼식에서 아이들이 코란의 찢어진 종이를 공중으로 던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마시(Masih)씨는 혐의를 제기한 이슬람교도(Muslim) 젊은이 무리에게 그의 아이들은 색종이 조각을 던졌을 뿐 이슬람 책(코란)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슬림 청년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고 구타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가 저지르지 않은 일에 대해서 계속 사과하였고, 어떤 남자가 그들을 중지시키기 전까지 계속하여서 구타를 당하였다고 증언하고 있다. 마시(Masih)는 그의 15살짜리 아들 임란(Imran)과 함께 집으로 향했지만, 자신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무장한 무리들이 쫓아오기 시작하였다. 집에 있던 그의 가족들은 공격자들이 오는 것을 발견하고, 논으로 숨었다고 한다.

태국(Thailand)에 거주하는 기독교인 나시르 투팔바티(Nasir Tufail Bhatti)는 “내가 태국에 왔을 때 유엔 난민기구는 1년 이내에 난민을 정착 시켰지만, 이제는 신청서 제출 후 인터뷰까지의 기간만 1년 이상이 걸리며 최종 정착까지는 5년 이상이 소요된다. 나는 기독교인이자, 조국에서 정치인으로, 의회 야당 부지도부였다. 또한 파키스탄(Pakistan) 종교 간 평화위원회의 부 회장직도 지냈다. 나는 억압받는 기독교 공동체의 위험을 직면하고 괴롭힘을 당할 때마다 그들과 함께하였다. 계속되는 테러리스트와 극단주의자들이 교회와 교인에게 공격하고, 그들은 라호시 조셉 식민지 바다미 바그 지역(Badami Bagh, Joseph Colon, Lahore)에서 교회, 성경, 십자가를 불에 태우며, 죽음에 이를 때까지 많은 기독교인을 구타하였다. 그 후 종교 간 평화 위원회 지도자로 나는 억압받는 형제와 자매들과 정의와 평화를 위해 저항하였다. 나는 법원과 경찰에 연락했지만 이런 행동은 잔인한 테러리스트에게 용납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나에게 반감을 가져 죽이려고 했지만 나를 찾지 못하자 내 아들을 납치하였다. 나는 내 목숨을 건지기 위해 태국(Thailand)에 왔다. 내 아내는 내가 떠난 것과 우리 아들의 납치에 충격을 받고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나는 내 아내의 장례식에도 갈 수 없었다. 난 아직도 내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하며 많이 운다. 나는 태국(Thailand) 온지 3년이 넘었다. 태국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내 자녀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고 있다. 파키스탄(Pakistan)에서 목숨의 위협을 당하고, 살기 위해 이 곳에 왔다. 나는 유엔 난민 기구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내가 허용 기간보다 오래 체류 했다는 이유로 태국(Thailand)에서 감옥에 갈 위협을 받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한 파키스탄 기독교 여성에 따르면, 최대의 불이익을 받는 사람은 아이들이라고 말하였다. 그녀는 유엔 난민기구(UNHCR)와 방콕 난민 센터(Bangkok Refugee Center)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공립학교로 보내는 등 몇 가지 조치를 취하였지만 그것만으로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전하고 있다.

/글·사진=오픈도어선교회 박해소식지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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