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홀리라이프와 건사연, 선민네트워크는 24일 오후 민변 사무실 앞에서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독일보

[기독일보] 동성애자들의 인권은 생각하면서, 정작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독교인들이 화가 났다. '탈동성애자들을 혐오집단으로 매도하여 소수자 인권유린 자행한 '미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 행동(무지개행동)',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 규탄 기자회견'이 24일 오후 2시 민변 사무실 앞에서 열렸다.

홀리라이프와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선민네트워크 등 3개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민변 소수자위원회'를 비롯한 친동성애단체들은 탈동성애자를 사기꾼으로 매도하고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권을 유린한 혐오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고의적으로 폄하 보도한 일부 진보언론들은 반성하라 ▲국가인권위회를 비롯한 국가기관들은 탈동성애인권단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탈동성애자의 인권개선을 위한 정책을 적극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명] 소수자의 인권을 위한다며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짓밟는 친동성애단체들의 비인권적 혐오행위를 강력 규탄한다

지난 3월 19일 <국가인권위원회>의 배움터에서 탈동성애인권운동에 적극 앞장서온 <홀리라이프>,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 <선민네트워크> 등 3개 단체가 공동주최하고 5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후원한 제 2 회 <탈동성애 인권포럼>이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진행된 최초의 탈동성애인권 행사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커 소수자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국가인권위원회>의 용기있는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 이에 앞으로도 <국가인권위원회>가 소수자들의 중의 소수자들인 탈동성애자의 인권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강력 희망한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한 정당한 행사에 장소를 대관해준 <국가인권위원회>를 비난하고 있는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 <민변 소수자인권위원회>,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탈동성애혐오단체들의 비이성적이며 이중적인 태도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일부 진보성향의 매체들은 포럼개최가 알려진 후 노골적으로 친동성애단체들을 두둔하면서 탈동성애자들을 혐오하는 내용의 기사를 올리며 <국가인권위원회>를 공격하는 기사들을 쏟아내어 스스로 자신들이 얼마나 편파적인가를 드러내고 있다.

인권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며 그 가치는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따라서 자신들의 인권이 소중하게 여긴하다면 반드시 그와 상응하게 다른 이들의 인권도 존중해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친동성애단체들은 동성애자들의 인권만이 '진정한 인권'이며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은 '사기'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고 있으며 그들이 가장 증오하는 혐오행위들을 탈동성애자들에게 가하며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전형적인 이중적 모습을 보였다. 또한 참석한 탈동성애자들의 종교적 체험을 통한 치유 증언을 종교적 사이비행위로 비하하면서 알콜, 마약, 흡연, 도박, 섹스, 인터넷 등 각종 중독분야 전문가들이 모두 인정하고 있는 종교적 치유를 부정하여 전문가들을 우롱하고 종교적 치유에 힘써온 종교기관들을 부정함으로 종교혐오 행위를 자행하였다.

우리는 항상 동성애자들이 인간답게 살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동성애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을 당하거나 직장에서 쫓겨나는 등의 비인권적인 일에 적극 반대해왔다. 또한 동성애가 치유불가능하다는 잘못된 주장과 평생 동성애자로 살도록 적극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대해왔다. 현재 대다수의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로 말미암아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하다가 평균 15-20년 수명이 단축되고 가족들과 심지어는 동성애자들에게 조차 버림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일들을 당하고 있다. 우리는 동성애자들 가운데 탈동성애를 원하는 '탈동성애지향자'들의 인권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하며 동성애자들에 대한 진정한 인권은 동성애로부터 회복이며 탈출임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밝힌다. 지금 탈동성애혐오자들은 성적으로 타락한 일부 서구국가들의 비윤리적인 정책들을 마치 최고의 것 인양 왜곡하며 동성애가 결코 치유될 수 없다고 거짓말 하면서 탈동성애자들을 '사기꾼'으로 몰아가고 있다. 특히 과거 1950-70년대 친동성애 학자들이 연구한 편향된 논문들을 근거로 동성애를 선천적이라고 주장하며 친동성애자들의 강력한 로비에 의해 장악된 미국학계의 잘못된 조치들을 일방적으로 전파하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최근 동성애관련 논문에서는 동성애가 결코 선천적이 아니라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탈동성애자들이 주장하는 바 '성중독'의 일종이라는 주장이 학계에 널리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 전 세계에는 비록 그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동성애로부터 탈출한 탈동성애자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증언하며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 목사를 중심으로 탈동성애자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탈동성애의 경험을 증언하며 동성애로부터 탈출하는 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우리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은 우리 안에 실제로 종교적 치유를 통해 동성애에서 탈출한 이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친동성애단체들이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권과 탈동성애인권단체들의 고귀한 인권개선 활동을 동성애혐오세력이라며 악의적으로 왜곡 폄하하는 파렴치한 행태에 분노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민변 소수자위원회>를 비롯한 친동성애단체들은 탈동성애자를 사기꾼으로 매도하고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인권을 유린한 혐오행위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2.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의 인권을 고의적으로 폄하 보도한 일부 진보언론들은 반성하라!

3. <국가인권위회>를 비롯한 국가기관들은 탈동성애인권단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탈동성애자의 인권개선을 위한 정책을 적극 실시하라!

2015년 3월 24일

홀리라이프 /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 선민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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