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경제] 4일 만에 되살아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중·종가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1포인트(1.16%) 오른 2,371.72에 마하며, 지난달 26일 세운 기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2,355.30)를 1주일 만에 넘어섰다.

지수는 이날 한때 2,372.65까지 치솟아 장중 역대 최고 기록(2,371.67·5월 29일)도 갈아치웠다. 장 마감 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535조4,33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지갑을 열었다. 최근 사흘 동안 '팔자'를 계속하던 외국인은 이날 '사자'로 돌아 무려 4,4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달 8일 5,440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코스닥지수 역시 연중 최고치 행진을 계속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76%) 오른 658.78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0월 19일(661.26) 이후 최고치다. 이날 장 마감 후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역시 217조7,510억원으로 연중 최대치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0.2원 내린 1,121.8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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