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찾는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도내 카지노 매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8개 카지노업체의 지난해 총 매출액이 2169억1900만원으로 2012년 1438억9700만원보다 50.7% 증가했다. 카지노 한곳당 편균 271억원의 매출액이며 그랜드호텔 소재 파라다이스카지노가 370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그간 제주도의 카지노 매출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연결돼왔다. 2009년은 884억6800만원원으로 전년보다 3.7%, 2010년은 1017억7100만원로 15.1%로 각각 3.7%와 15.1%의 증가를 보였으나 2011년의 매출액은 1017억5700만원으로 0.1%가 감소했었다. 그러다 2012년부터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12년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대비 41.4% 증가했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012년 168만명에서 지난해는 233만명으로 39%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카지노 입장객 수도 34만8000명으로 2012년 22만7000명 보다 53.3%가 증가했다.

제주도내 카지노들의 매출 신장으로 이들이 제주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 해야할 금액은 17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8.9%가 증가했다.

한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8곳의 지난해 카지노 매출액은 1조1500억원, 내국인 카지노 업체인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1조28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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