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신대학교 개혁주의목회상담학회는 '위기 속의 청소년에 대한 목회상담적 대응'에 대한 주제로 정기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독시보

학교 폭력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총신대학교 개혁주의목회상담학회(이하 학회)는 4일 '위기 속의 청소년에 대한 목회상담적 대응'에 대한 주제로 제9회 정기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준 박사(총신대)는 '청소년 위기와 교회의 가정 돌봄 사역'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청소년이 속한 사정을 돌보는 것이 근본적 대책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며 "부모와 청소년 자녀들이 신앙 안에서 삶의 의미를 나누며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가정사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박사는 "교회 담임목사와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들이 가정사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이 교회의 설교와 가르침, 교회의 사역방향과 행사들에 투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회 내에서 먼저 가정을 돌보는 치유공동체가 형성된다면, 교회가 교회 안의 가정뿐 아니라 더 나아가 교회 밖의 힘들고 아픈 가정들까지 품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인진 박사(글로벌선진학교장) 역시 가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학교폭력에 대한 진단과 대책'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부모가 책임을 느끼고 대처하기는 쉽지 않지만,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탈의 현상을 우리 가정에서 원인을 찾고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핵심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조 박사는 "건강한 가정에서 자녀들은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해 자신에 대한 주체성을 갖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품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며 “부모의 수용과 인정, 칭찬 등 긍정적인 행동들이 자녀들의 원만한 대인관계, 높은 자존심, 확고한 자아 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가족상담협회 오태균 박사(총신대)는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청소년의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가정 돌봄 사역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신앙을 회복하기 위한 접근 등 성경적 관점에서 조명해 보고 이슈화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한 진단과 대책에 대해 조명해 보고자 했다”고 행사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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