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조론 운동의 지평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 그 동안 창조론 운동은 창조론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나 학문적 접근이 없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오로지 외구그이 일부 창조론 논리를 그대로 답습한 프로파간다적인 운동으로 일관해 왔다. 많은 안티들이 기독교인들을 반지성적이라고 비판하고 일부 청년들이 교회에서 등을 돌려버린 데에는 바로 그런 이유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 상황이 변하고 있다. 창조론에 진지한 관심이 있는, 의식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 특히 교육이나 학문의 분야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깨어나고 있다.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장)는 "창조론오픈포럼을 시작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일어난 변화"라고 말한다. 지난 2007년 박찬호(백석대), 박해경(백석대), 안명준(평택대), 양승훈(벤쿠버세계관대학원), 이선일(울산소망정형외과 의사), 조덕영, 최태현(백석대) 박사 등이 중심이 되어 시작된 창조론오픈포럼은 이제 한국 창조론 운동의 지평을 프로파간다 운동에서 진지한 성경적 복음적 뜨거운 전문학자들의 진지한 학문적 성찰의 터전으로 바꾸어놓고 있다. 창조론오픈포럼 측은 창조론이 일부 과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성경과 신학과 철학과 인문사회과학을 포함하는 신앙의 종합학문임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창조론 오픈포럼 논문집'에 실린 논문들을 누리 미디어 DBPia를 통해 보급한 결과 유료로 다운 받은 기관이 무려 국내외 160개 기관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는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누리 미디어를 통해 논문을 보급하기 시작한 2012년 11월 이래 일년 만에 논문의 유료 구독 규모가 양적으로 두배 이상 증가하였다는 의미이다.

기독교 계통의 신학교 뿐 아니라 KAIST, 서울대, 포항공대, 광주과기원, 연세대 등 전국의 거의 모든 주요 대학에서 논문을 다운 받았다. 그 뿐 아니라 한국학중앙연구원 같은 주요연구기관과 서울과학고를 비롯한 17개 고등학교, 연구나 교육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국방과학연구소, 대검찰청 같은 정부기관과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 그리고 국립중앙도서관 같은 도서관 등도 다운로드 기관에 포함되어 있다.

2007년 8월 '창조론 오픈포럼 논문집' 1권 1호를 발행한 이후 지난 2014년 2월에 8권 1호까지 14권의 논문집에 실린 글은 논문 121편, 서평과 기타 글 4편 등 총 125편이었다. 논문을 다운로드 한 기관들마다 누리 미디어와 계약 조건이 달라 총 다운로드 횟수를 정확하게 집계하는 것은 어렵지만 대략 35,000-40,000회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논문 편당 평균 다운로드 횟수가 300회를 넘는다는 얘기가 된다. 게다가 조덕영 목사가 운영하는 창조신학연구소 웹사이트(www.kictnet.net)를 통해서도 각주 없이 논문을 다운로드 받은 클릭 횟수가 편당 500-4,000여회에 달하였으므로 연인원 5만에서 40만 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논문을 살펴보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다운로드 실적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지 이해하려면 다른 학술지들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나 같은 몇몇 세계적인 학술지들을 제외한다면, 특히 국내 학술지들은 대부분 논문 편당 100회 다운로드를 넘기는 것이 쉽지 않다. 심지어 신학이나 일부 인문학 분야에서의 주요 학술지에 실린 논문조차 세 사람밖에(저자와 심사위원 두 사람) 읽지 않는다는 자조적인 탄식이 떠돌 만큼 논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크지 않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물론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도 아닌, 임의 학술단체인 창조론 오픈포럼에서 발간하는 <창조론 오픈포럼 논문집>의 다운로드가 이렇게 많다는 것은 놀랄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포럼 측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고백한다.

오픈포럼의 공동대표인 조덕영 박사는 "창조론오픈포럼도 일종의 학회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논문들을 계속 발표하도록 격려하고 있지만, 포럼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창조론에 관한 열린 토론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라 했다. 또 "오픈포럼을 통해 창조와 진화, 과학과 기독교, 나아가 지성과 신앙에 대한 열린 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한국교계가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오는 7월 12일 서울교회에서 있을 포럼에서는 안락사에 대한 신학적 검토(백석대 박찬호 교수), 창조신앙과 켈트영성(벤쿠버세계관대학원 양승훈 박사), 중력파와 빅뱅 그리고 기독교 신앙, 한반도 초기 기독교 전래사에 대한 신학적 검토(창조신학연구소 조덕영 박사), 조나단 에드워즈의 창조론에 나타난 하나님 속성 이해(고신대 이신열 교수), 막시즘과 진화론(백석대 허정윤 선교사), 하나님의 창조와 고효율 사파이어 칩 개발(전 문화체육부 차관 정선호 박사), 박테리아 운동 추진 시스템의 생물리학적 이해와 인공적 프로펠러 모터 시스템과의 비교(정봉수 박사) 등 흥미로운 논문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당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참가비는 교재비 1만원). 관련 문의는 공동대표로 있는 조덕영 박사(010-8963-0691)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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