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교회 진요단 목사   ©선교의교회

고린도전서 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교회 개혁을 위해 많은 담론이 있어 왔으며 교회가 변혁과 갱신의 사이에서 고민하며 있는 것으로 봐서 소망은 있다고 본다. (엡 4:12) 그런 면에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연구와 자선의 목소리가 터져 나와야 하는데, 각론에 있어서 구체적인 대안으로 믿음과 실천이 중요하다. 말만 가지고서는 개혁의 불씨가 살아남기란 어렵다.

현실의 벽이 높은 것은 사실이며, 기득권 때문에 쉽게 포기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창 121-3) 털어 내리면 간단한데, 오랜 동안에 내려온 자리와 명예는 한번 맛이 들린 상태에서는 자기 합리화와 정당화로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기가 어려운 일이 될 지 모른다.(고전 9:27)

자기 관리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의지와 결단이 요청되며, 피나는 노력과 헌신이 요구되고 있다.(엡 6:10-20) 교회 개혁은 성경으로의 회복이며 신앙고백이며 자신을 십자가에 죽이는 연습과 훈련이 강화되어야 가능성이 있고 소망이 보일 것이다. (갈 2:20)

특히 신학교의 교육적 시스템이 변화되어야 하며 경건과 학문의 균형이 대단히 중요하다. 신학 교수에게 있어서 전반적인 신앙과 실천, 성경과 현장의 접근에 있어서 분명한 선이 그어져야 한다는 이야기이다.(딤후 3:16-17)

갱신은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지만, 십자가의 도가 멸망 받을 자에게는 미련하게 보이지만 구원을 얻을 우리에게는 능력으로 나타나게 되는 역동성을 경험하며 활기차고 힘찬 전진을 누리게 될 것이다. (고전 1:18)

자신을 내려놓으면 교회 변혁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본다. 또 한국교회를 비롯해 우주적 교회에 대한 주님의 은총을 기대하면서 높은 자리에서 낮은 자리로 내려오려는 변화의 조짐이 중요한 것이다.(마 11:28-30)

스스로 낮아짐으로 마음이 청결해지며, 가난해짐으로서 좋은 응답을 경험하며 나를 쳐서 주님께 완전히 복종시키는 삶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도록 영적 훈련과 경건의 연습을 해야 한다.

바른 길로 가기 위한 몸부림이 있어야 하며, 분명한 신학과 소명감을 가지고 자신감, 사명감, 생동감으로 넘쳐나게 될 때 미션을 위해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마 6:33)

인간의 힘으로는 의지와 능력도 한계가 있기에 그리스도가 필요하며, 언약을 붙잡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기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힘을 써본들 그렇게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슥 4:6)

또 깊은 침묵과 묵상 및 고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중요하다. 깊은 생각은 주님의 깊고 오묘한 뜻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사 55:8-9) 그리고 순교의 신앙, 종말론적인 신앙과 유일신론적인 신앙의 관계회복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요즈음 교회에 대해서 각계각층에서 불만과 언론에서의 공격적인 발언과 폭언, 안티들의 폄하의 글, 도가 지나치게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공격은 어떻게 받아들인 것인가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답변도 나와야 된다고 본다. 거기에 대처할 능력과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롬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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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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