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
중국교회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기독일보DB

중국 인구: 1,415,000,000명

박해정도: 극심함(27위)수도: 베이징(Beijing)주
박해 요인: 정부의 탄압, 이슬람 탄압, 불교의 탄압
보고기간: 2017년 11월 1일 - 2018년 10월 31일
2019년 기독교 박해 보고서에서 중국은 65점을 받으며 조사 대상국 중 27위를 기록하였다. 2018년 중국의 기독교 박해 보고서는 57점이었으며 43위를 기록하였었다.

1. 주된 박해 형태

공산주의 정권의 박해: 중국 공산당은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는 모든 형태의 종교, 특히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통제하려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슬람의 억압: 신장 위구르족 출신의 이슬람 배경을 가진 기독교 개종자들은 개종 후 정부와 가족,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박해와 억압에 시달린다.

종교적 민족주의: 티베트 불교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도 개종 후 가족과 친구, 지역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박해를 받는다.

독재정권의 억압: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신의 정치적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노력을 하는데 있어서 기독교인들을 정치적 위협으로 여긴다.

2. 누가 박해를 주도 하는가?

소수의 이슬람 및 티베트 불교 배경의 기독교인들은 개종 자체를 지역 사회와 가족에 대한 배신으로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비기독교인 종교 지도자들과 가족, 지역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는다. 중국의 공산주의 정치 지도자들은 중국의 전 지역에서 일반 시민들의 자유 및 권리를 강도 높게 제한하는데, 이는 중국 사회 전체를 통제하여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공산당이 종교에 관한 규제들을 시행한 이래로 종교집단, 특히 기독교인들에 대한 대우가 가혹해졌다. 기독교인들은 특히나 정부의 집중적인 감시를 받는데, 이는 중국 내 존재하는 비정부 세력 중 가장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사회 집단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무슬림 및 티베트 불교 신자가 기독교로 개종 한 것이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가족들로부터 발각이 되면 보통 개종자들은 그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신체적인피해를 입으며, 지역 사회 지도자들에게 개종 사실이 보고된다. 이 모든 것은 그들을 다시 원래의 종교로 개종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행해진다. 모든 교회들은 그 규모가 커지면서 사회의 큰 위협으로 여겨지고, 외국의 외부 인사들을 초청함으로써 지나치게 정치적인 색을 띤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의 문화 정체성을 이용하여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교회를 중국화 하려는 정치적 전략을 이용한다. 새로이 도입되는 인터넷과 SNS, NGO와 종교에 대한 제재들은 중국 내에서 시민들의 자유를 더욱 위협하는 요소이다. 하지만, 새로 도입되는 규제들뿐만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던 규제들의 더욱 엄격한 적용 또한 볼 수 있다. 일례로,2018년 3월에는 성경책의 온라인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아래 도표는 보고된 사례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많은 폭력 사태들이 보고되지 않고 있는 실태를 감안한다면 아래 숫자들은 각 항목에 대한 최소 숫자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중국교회 철거 및 십자가 철거
중국 당국의 기독교 단속 정책이 과거 십자가와 교회 건물 철거 방식에서 가정교회를 포함한 삼자교회의 체계적 단속을 통한 '기독교의 중국화'로 변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Responsible for Equality And Liberty (R.E.A.L.) 홈페이지 캡쳐

3. 구체적 박해 사례

시골에서는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들인 라마들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 종교 지도자인 라마가 지역의 정부 관료의 자리를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료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가지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이들은 정부에서 공급되는 구호물자를 지역별로, 가족별로 배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독교로 개종할 경우 이로부터 제외될 가능성이 커진다.

공산당은 중국의 유일한 정치 정당이다. 중국 국민당(Kuomintang Part,KMT)처럼 그 명맥이 유지되는 정당이 있는 것 같으나 실질적으로는 그 이름만 존재하는 경우가 전부다. 그러나 시민 사회에서 출발하는 사회단체들은 허용되는데, 기독교 단체들은 정식으로 등록된 교회의 후원을 받는 경우에만 허용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중국의 기독교 사회는 배제되기 때문에, 이들이 사회 내에서 집단적으로 목소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극히 드물다.

2019 기독교 박해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이살해를 당한 경우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교회를 공격한 사례나 기독교 지도자들이 구금된 경우,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당하고 구타를 당한 사례가 많이 보고되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특히 기독교인 인구가 상대적으로 큰 허난성(Henan)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기독교인에 대한 공격은 주로 안보기관, 혹은 통일전선부(United Front WorkDepartment)의 구성원들에 의해서 행해졌으나, 지역 내 폭력배들이 고용되어 공격을 한 경우도 있었다.•2014년에서 2016년까지 저장성(Zhejiang)에서 진행된 반기독교 캠페인과 유사하게 교회 외벽에 걸린 십자가를 파괴하는 사례도 많이 보고되었다. 이는 중국의 삼자애국운동 교회(Three Self Patriotic Movement, TSPM)와 가정 교회들 모두 동일하게 피해를 입었다. 임대주들에게 교회와 작성한 임대 계약서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도록 압력을 넣은 정황들도 포착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베이징 최대 규모의 시온교회(Zion house church network) 와 산시성(Shanxi)의 대형 교회인 황금등잔교회(Golden LampstandHouse Church)를 폐쇄한 일이다. 사태의 심각성은베이징의 미등록 가정 교회들이 연합 성명서를 낸 것에서도 알 수 있는데, 이들은 2018년 7월 중국 헌법이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존중할 것을 중국 정부 관료들에게 요구하였다. 2018년 12월까지 약 600명 가량의 중국 전역의 미등록 가정 교회 목사들이 이 성명서에 서명을 하며 지지를 표명하였다.

4. 주요 박해 요인

공산당 압박: 종교에 관련된 법률이 정부가 아니라 공산당에 의해 시행된다는 사실은 기독교인들에게 좋은 현상은 아니다. 공산당은 목적을 이루고 국가 이념을 유지하는데 무자비하며 필요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시진핑의 이념과 성품에 대한 강조는 중국화에 대한 전조에 불과하다. 규제는 공산주의 이념에 대한 새로운 강조와 주장을 통해서 그리고 교회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한하여 그들의 통치에 복종하도록 만드는 모든 간접적인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공개적 규제와 폭력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접속을 막는 중국 정부의 시스템에서 벗어나게 하는 가상 사설망(Virtual PrivateNetwork)의 차단을 통해 인터넷 접속과 생성된 뉴스를 차단한다.

독재적 억압: 2020년까지 정부가 모든 시민의 등급을 나누려는 사회 신용 체계를 도입하려는 계획이 등장했다. 성장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결제에 도입이 되면 이러한 등급을 매기는 일은 상당히 위험을 내포하게 된다. 이런 계획이 진지하게 진행된다면 더 나은 등 급을 가지려고 속임이나 뇌물의 등장만의 문제는 아니다. 만약 종교나 기독교인에 대해 등급을 매기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사회적 무관용: 공산당 이념의 확산으로 말미암아 사회적 무관용도 함께 증가한다. 실제로 여러 해 동안 종교는 인민에게 아편이라는 사회주의 이론은 2019년 세계 기독교 박해 보고서에서 강하게 등장한다. 공산당은 모든 종교를 억누르지 않지만, 공산주의 사고를 스며들게 하거나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의료 종사자들은 종교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서명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나이 든 신자들은 위협을 당하거나 사회의 공공혜택이 차단되고 공산당이나 의장을 숭상하라는 지시를 받는다는 보고가 전달된다. 이슬람의 압박과 종교 민족주의: 박해의 동력은 주로가족, 사회 그리고 종교적 지도자들이며 이슬람과 티베트 사람들 가운데 개종한 수천 명에게 가해지고 있다. 개종자에 대한 압력은 잠재적으로 정부 정책의 수단에 의해 그들에게 점증하는 압력으로 가해지고 소수민족의 단결에 대한 절박함에서 매우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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