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기독교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 등 일부 단체들이 24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 발의 국회의원, 즉각 사퇴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종자연 등은 "김진표 의원을 비롯해 여야 25명의 국회의원이 종교인 과세 유예를 2년 더 연장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지난 8.9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하고,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는 종교인 과세 시행을 무리하게 또 다시 2년 유예하려는 시도는 상식적인 국회의원이라면 도저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했다.

이들은 "대다수 국민과 시민사회, 언론이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는 종교인 과세 시행을 뒤집는 것은 시대정신을 부정하는 몰역사적 인식에 다름 아니"라며 "종교인 과세 유예 법안을 철회하고 철저한 종교인 과세 시행에 나서지 않을 작정이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들은 종자연 외에도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와 한국교회정화운동협의회 등 일부 개신교 단체들만 포함되어 다수 기독교의 목소리가 아니고, 특히 불교와 원불교, 동학 등 타 종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어 종교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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