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혁목사회(총무 전태광 목사)는 지난 10월 23일 신반포중앙교회(담임 김지훈 목사)에서 목사아카데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경건회를 시작으로 구성모 목사의
©김다니엘 기자

[기독일보] 한국개혁목사회(총무 전태광 목사)는 지난 10월 23일 신반포중앙교회(담임 김지훈 목사)에서 목사아카데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경건회를 시작으로 구성모 목사의 "교회사에 나타난 선교적 영성"이란 제목의 발표, 노승수 목사와 장대선 목사의 논평으로 진행됐다.

구성모 목사는 발표에서 “웨슬리의 선교 영성은 기도와 금식 훈련이고, 그의 영성에서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며, “웨슬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새벽기도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그 기도 훈련과 말씀 중심의 성서 탐구는 성화된 삶의 원동력이다”고 했다.

이어 구 목사는 “오늘의 한국 선교는 교회의 쇠퇴와 함께 전환기에 있다”며, “교회의 위기는 선교의 위기와 관련성이 크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구 목사는 “한국 선교가 선교적 위기에서 나아가 방향을 찾는 데 역사의 교훈이 주는 가치는 언제든 크다”며, “오늘날 한국 선교는 교회가 신앙생활의 본질에 충실하여 선교적 영성을 일으키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성경을 선교적 시각에서 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읽고 묵상하여 적용하는 일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리고 노승수 목사는 논평에서 “17세기 경건주의 운동은 선교에서 매우 큰 족적을 남긴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경건주의가 강하게 나타난 것은 30년 전쟁의 종전 이후였으며, 메소디스트 운동은 계몽주의의 의해 냉각된 시대에 영적 부흥운동의 성격이 강했고, 이 운동의 주체는 칼뱅주의자였던 휘트필드 였다”고 했다.

이어 “1740년 이후 휘트필드가 미국 교회에 끼친 영향은 1735년 제1차 대각성 운동을 능가하는 제2차 대각성 운동이었고, 웨슬리는 이 운동을 조직해서 현대의 감리교단의 형성이 된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개혁목사회는 오는 11월 6일 김지훈 목사의 ‘퍼킨스의 황금사슬’, 11월 23일 구성모 교수(성결대)의 ‘위기의 한국교회’, 이동영 교수(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의 ‘송영의 삼위일체론’이란 제목으로 각각 아카데미 학술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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