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공업지구
▲개성공단 공업지구 ©Wikipedia

[기독일보=정치] 지난 7일 북한의 기습적인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해 남북경협의 상징이던 개성공단이 전면 폐쇄된 가운데, 개성공단상회도 존폐위기에 몰리고 있다.

또 여기에 투자한 대리점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은 정부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을 길도 막막해 더욱 애를 태우는 있다.

14일 개성공단상회에 따르면 현재 경기 북한산성점, 서인천점, 경남 진주·창원점, 대전 둔산점 등 전국에 5개의 대리점이 영업 중이다.

이들 대리점은 지난해 9월이나 12월에 공식 개점해 실제 영업 기간은 2∼5개월에 지나지 않는다.

매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가게를 열기 위해 1억∼3억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각각 1000∼8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현재 시점에서 매장을 닫게 되면 투자원금도 못 건지는 실정이어서 개성공단 폐쇄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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