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조용목 목사.

한국에서 35만 성도를 이끌고 있는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가 뉴욕에 처음 전한 메시지는 바로 ‘천국과 지옥’이었다. 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회장 백문현 목사) 주관으로 30일(이하 현지시각)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열린 ‘조용목 목사 초청 연합성회’ 첫째날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보수신학 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조용목 목사는 이 자리에서 세속화 물결이 일고 있는 현대사회 가운데 성경을 편의대로 해석하는 데 대한 경계를 요청하고, 성경이 말하고 있는 ‘본질’에 집중했다.

이는 앞서 한국의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원로이자 보수 목회자인 김홍도 목사가 지난 2월 뉴욕 퀸즈장로교회 제직수련회에서 전한, “지옥은 확실히 있다”는 메시지와도 연결된다. 김홍도 목사도 ‘지옥은 없다’ 주장이 제기되는 등 인본주의적 사상이 대두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경계를 요청했었다.

조용목 목사는 이날‘천국과 지옥’(요 14:1~6)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천국은 우리 상상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한 곳”이라며 “우리가 구원받아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천국에 가기 위함이다. 여러분은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고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용목 목사는 “설교자는 지옥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전해야 한다. 지옥이 없다고 부정하거나 성경의 계시된 내용에 대해 부정하는 이들에 대해 반박을 해야 한다”면서 “성경에 천지는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기록돼 있다. 누구든 지옥에 절대 가서는 안 된다. 지옥에 가느냐 안 가느냐에 대한 결정은 오직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만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조용목 목사는 “우리는 아무 공로가 없으나 하나님의 은총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됐다. 천국을 소유한 자의 부유함을 늘 가슴 속에 담고 살아가야 한다”며 “건강도 물질도 이 땅의 모든 것을 천국을 위해 사용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그 기쁨을 날마다 체험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이번 성회는 4월 1일까지 열렸다.

다음은 조용목 목사 설교 요약.

‘천국과 지옥’(요14:1~6)

천국을 요한계시록은 새 예루살렘이라고 하고 있다. 예수님은 천국은 신부가 남편을 위해 단장을 한 것과 같다고 했다. 저는 아름답지 않은 신부를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그 때 일생 최대로 아름답게 꾸미기 때문이다. 천국은 우리 상상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한 곳이다.

계시록 21장에 천국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성문은 열 두 진주문이다. 길 가운데 수정같은 맑은 생명수의 강이 흐른다.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 없다. 아픈 것, 부상당할 일도 없다. 하나님이 영광의 빛만 있을 뿐이다. 폭행, 범죄가 없다. 천재지변도 없고 마귀도 없다. 천국은 영원한 곳이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아담의 범죄 이후로 점점 쇠퇴하고 무질서해진다. 그런데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은 점점 새로워지는 것이다. 시바여왕이 솔로몬 왕을 찾아왔다. 그런데 예루살렘을 여러 차례 돌아보고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는 믿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믿겠다고 한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면 시바 여왕처럼 고백해야 할 것이다. 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인 소년이 있었다. 부모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정말 알리고 싶었고 설명을 했다. 극적으로 소년의 눈을 뜨게 할 의사를 만났고 그 소년은 세사을 보게 됐다. 처음 세상을 보고 소년이 하는 말이 왜 제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 말에 어머니는 이 아름다움을 말로써는 다 표현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우리가 천국으로 간다면 이 소년과 같을 것이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죄사함 거듭남 구원이란 것은 결국 하나님과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과 관련이 있다. 구원은 예수님을 내 구주로 믿고 고백하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예수님을 유일한 그리스도로 믿는 것이다. 여러분을 위해서 천국이 예비돼 있다. 여러분 심령 속에 천국에 대한 믿음과 소망이 충만하게 돼서 이 세상 살아갈 때 힘을 얻기 바란다.

지옥에 대한 설교는 사람들이 듣기 싫어한다. 그렇게 되면 전하는 자도 달갑지 않게 된다. 그러나 설교자는 지옥이 있다는 것을 전해야 한다. 첫째 지옥이 없다고 부정하거나 성경의 계시된 내용에 대해 부정하는 이들에 대해 반박을 하겠다.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온전한 이해를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천국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성경에 천지는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기록돼 있다.

흥미로운 것은 사람들이 지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론조사를 했는데 미국 국민의 53%가 지옥이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유럽은 10~20%만이 지옥의 실제를 믿고 있었다.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고 지옥이 없는 것이 아니다. 엄연히 존재하는 지옥을 여론조사가 증명할 수 없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옥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고집 때문이다. 진실을 알려는 겸손함이나 진지함이 없다. 편견 때문이거나 잘못된 사상이나 철학이 주입된 사람이다. 종합검진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병이 있을까봐 병원에 가서 검사하지 않는 것이다. 지옥을 믿지 않는 사람들 중에는 이런 심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지옥이 반드시 있을 수밖에 없는 증거는 바로 성경이다. 성경에는 심판에 관해서 매우 많이 기록하고 있다. 심판이란 표현이 300여 회가 성경에 나온다. 지금까지 복음 전파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희생과 고난을 감내해야 했다. 예수님의 제자는 요한을 제외하고 거의 모두 순교를 당했다. 바울도 순교를 당했다. 지옥이 없다면 온갖 고생을 불사하고 복음을 전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지옥을 부정하려고 하는 사람은 집은 불이 타는데 문을 걸어 잠그고 있는 사람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진리의 말씀이 변하지 않는다. 여전히 지옥의 불은 타오르고 있다. 무서운 형벌의 장소다. 사울 바도도 “일렀으되 보라, 멸시(蔑視)하는 사람들아 너희는 놀라고 망(亡)하라 내가 너희 때를 당(當)하여 한 일을 행(行)할 것이니 사람이 너희에게 이를지라도 도무지 믿지 못할 일이라 하였느니라 하니라”고 했다.

누구든 지옥에 절대 가서는 안 된다. 그 결정은 이 세상 살아 있는 동안에 이뤄진다. 방법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것 밖에 없다. 기독교인의 삶과 불신자의 삶 두 가지가 길이 있다.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선택할 권한을 주신 것이다.

불신자 볼테르는 자신이 죽게 되자 의사에게 생명을 연장시켜 달라고 내가 지옥에 가게 생겼다고 했다. 반면 아이젠하워는 임종 전에 목사님을 초청해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환한 미소로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죄사함을 얻고 천국에 가는 길에 대해서 다시 확실히 듣고 싶다고 말했다. 목사님은 간단히 성경을 펴고 말하기 시작했다.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으며 영생을 얻고 천국에 가는 것이라고 했다. 아이젠하워는 밝은 미소로 이제 죽을 준비가 다 됐다고 했다.

여러분이 태어난 것은 행운이다. 천국 백성이 됐기 때문이다. 사는 동안 열심을 다해 전파해서 많은 사람들을 지옥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사람들이 되기 바란다. 믿음의 결국은 구원을 얻는 것이고 그 구원은 영원히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 공로가 없으나 하나님의 은총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됐다. 천국을 소유한 자의 부유함을 늘 가슴 속에 담고 살아가야 한다. 건강도 물질도 이 땅의 모든 것을 천국을 위해 사용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그 기쁨을 날마다 체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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