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는 오는 5월 27일 제4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이하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재)순복음선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최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국이 주관하는 이번 선교대회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이하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여의도지방회, 영목회의 후원 속에 약 570여명의 선교사와 가족들이 모국을 방문하며 세계선교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일찍부터 세계선교의 꿈을 품고 전 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해마다 개최하기 시작한 선교대회는 어느덧 41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는 64개국 661명이며 약 1,200여 곳의 교회를 개척했다.

41회를 맞이하는 금년 선교대회는 '순종의 선교 하나님의 꿈'이라는 주제로 27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그 막을 올렸다. 예배형식으로 진행된 선교대회는 엄태욱 선교국장과 이성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지역별로 분류된 소속 선교사들의 입장식으로 시작되었다. 대성전을 매운 1만여명의 성도들은 큰 박수로 입장하는 선교사들을 환영했다. 이어 르완다 등 제3세계에서 사역하는 원주민 선교사들의 선교 사역 보고 후에 이태근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 부총회장)의 대표기도가 있었다. 이어 선교국에서 준비한 선교특집 영상을 상영한 후 원주민 선교사들로 구성된 찬양팀은 특송을 통하여서 은혜로운 찬양을 전했다.

최길학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 부총회장)의 말씀봉독 후에 이어 이영훈 목사는 마태복음 20장 18절부터 20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목사는 '제국주의 시대의 일방적인 선교가 아닌 낮은 곳에서 사랑으로 섬기는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선교사역에도 함께 하심을 기억하며 주님의 일을 위하여 열심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또한, "주님의 우리의 노고를 아시고 눈물을 닦아주시고 은혜로 인도하여 주실 것이다.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라며 세계 각지에서 복음전파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어서 등단한 조용기 원로목사는 "이영훈 목사의 설교가 선교사님들에게 큰 빛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한 후 "선교사는 보통 목사들이 가는 것이 아니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담대히 복음을 전파할 때에 풍성한 열매가 맺힐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복음을 전하길 원한다"라며 격려했다.

설교와 축사 후에 이어진 제목기도에는 '세계 선교사역을 위해', '선교 후원을 위하여', '고난과 핍박 받는 선교지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을 놓고 전 성도가 하나 되어 기도했다. 엄진용 목사(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총무)와 강영선 목사(순복음영산교회)는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원주민 선교사 찬양팀의 '하나님의 은혜'를 헌금송으로 부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선교의 사명의식을 다짐하는 마음을 찬양으로 표현하였다, 이어진 선교사 공로패 시상식에는 전근일 선교사(헝가리), 김경숙 선교사(대만)에게 우수 선교사 시상을, 정인욱 장로와 유해수 ㈜무크 대표이사는 각각 선교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예배는 최명우 목사(여의도순복음 강남교회)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29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순복음세계선교대회는 '전체 선교사 수련회'와 '선교사 자녀캠프'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선교대회에 참석한 선교사들과 가족들은 수련회와 자녀캠프가 끝나는 2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드려질 '선교사와 함께하는 미스바 7시간 철야 기도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29일 저녁 8시 4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7시간 동안 열리는 미스바 7시간 철야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기도회로 드려진다. 2부 시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도들과 선교사들이 하나되어 여러 가지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한다. 또한, 선교사들의 지역보고 및 간증과 찬양, 중동지방회선교사들이 준비한 드라마 등이 예정되어 있다.

선교대회가 끝난 후인 6월 4일부터 5일까지는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제1회 시니어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순복음 해외 신학교 영역', '순복음 선교회 회고와 전망', '선교사 on Field Training'방안 등의 주제별 발재와 토론 및 특강으로 진행되어 40여 년간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세계선교를 돌아보고 미래 선교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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