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마치고.
행사를 마치고.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가난과 질병, 고독의 3중고에 시달리며 고독사로 내몰리고 있는 대한민국 독거 어르신들에 대한 범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효도하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대외적 널리 알리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지난 16일 '제1회 대한민국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대축제’를 열었다.

말복에 열린 이번 행사는 (사)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의 주최와 대한민국 효나눔 대축제위원회 및 행사추진위원단, 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 국회 추진단 주관으로 전국 여러 곳에서 같은날 낮12시 동시에 실시됐다.

메인 행사장인 서울의 경우, 국회 후생관뜰에서 10시 30분부터 공연과 의전을 시작으로 행사가 열렸으며, 삼계탕 700여 그릇과 과일, 푸짐한 선물이 제공됐다. 더불어 백현애 소프라노와 오준영 테너의 가곡 연주회 등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송영길·윤관석∙박찬대 국회의원,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 문세광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 회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선구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국 140만명 독거노인 모두에게 사랑의 삼계탕을 대접하는 세계 최대의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의 효(孝) 나눔 문화가 세계 으뜸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노인복지관과 대형교회 등 200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효나눔 사랑의삼계탕 대축제 위원회의 조직도를 살펴보면, 대표상임고문으로 정운찬 전국무총리와 국회추진단 공동대표로 박주선 국회부의장 송영길 이혜훈 국회의원 과 전국시도지사 추진단 공동대표로 유정복 이낙연 도지사, 본부임원으로 최동섭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과 전국삼계탕 제조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또한, 7월 25일 현재 현역 국회의원 73명이 고문으로 참여하기로 서명했으며, 450개 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을 비롯한 종교단체(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전국 시도향우회가 함께 참여했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중앙회(이사장 이선구)는 서울, 인천지역의 홀몸어르신들과 노숙인, 장애인들에게 무료급식 차량인 사랑의빨간밥차를 통해 무료급식과 쌀, 식료품 등을 국내와 해외 13개국까지 무료급식과 식량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제1회 대한민국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대축제에서 말복에 어르신들이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하고 있다.
제1회 대한민국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대축제에서 말복에 어르신들이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하고 있다.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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