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학회 윤철원 회장(왼쪽)이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오른쪽)에게 '한국신약학회 최고영예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신약학회 윤철원 회장(왼쪽)이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오른쪽)에게 '한국신약학회 최고영예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신약학회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지난 21일 신촌성결교회(담임 이정익 목사)에서는 '제18회 한국신약학회 콜로키움'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김덕기 박사(대전신대 신약학)가 "그레코-로만 문화와 빌립보서 주석학적 쟁점"을, 조호형 박사(총신대)가 "신자들을 위한 삶의 원리로서 '그리스도의 법'(고전9:21)에 대한 새로운 이해"란 주제로 발표했다. 강연에서 조호형 박사는 고린도전서 9장 몇 구절과 고린도전서 전체를 살펴본 후, '그리스도의 법'(고전9:21)이란 삶의 원리, '그리스도에 의해 창조된 원리'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박사는 "이 '원리'는 종말론을 살아가는 새 시대의 백성들에게 부여된 삶의 원리로서, 종말론적인 실체인 성령의 인도를 받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9:21에서 바울도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하여 율법 없는 자에게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게 방종하지 않도록 하는 새 시대의 원리, 성령의 인도 아래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 후 각각의 좌장으로는 유은걸 박사(호서대학교)와 석원식 박사(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가 수고했으며, 행사 전 개회 기도회는 윤철원 회장(서울신대)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편 이정익 목사는 고문으로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콜로키움과 정기학술대회 원활한 개최를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큰 것을 이유로 은퇴에 즈음해 '한국신약학회 최고영예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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