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음악회 마지막 순서에는 연합성가대가 합창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평택·안성시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지난 13일 평택순복음교회에서 평택시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강헌식 목사, 평택성결교회 정재우 목사, 새정치민주연합 평택을 지역위원장 정장선 안수집사, 평택시의회 시의원 김수우 집사를 비롯해 평택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성탄축하 제15회 평택시 교회연합 성가대 송년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평기총련·총회장 배창돈 목사)가 주최하고 평택·안성시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이사장 이춘수 목사·협의회장 한상옥 안수집사)가 주관했다.

경인방송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대회장 배창돈 목사의 개회기도, 강헌식 목사의 축하로 시작한 이날 음악회에는 CTS 평택소년소녀합창단, 평택샤론합창단, 평택성결교회, 평택여성합창단, 안중나사렛교회, 동산장로교회, 평택장로합창단, 평택제일감리교회, 평택순복음교회, 연합성가대 등 총 10개 합창단이 출연했다. 이들은 '메리 크리스마스 인 러브', '기쁨의 송가', '날마다', '주님만을 섬기리', '기드온의 300 용사', 'Come and Worship(다 함께 예배하세)',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주의 이름으로 찬양하라', '모세' 등 캐롤곡과 일반성가곡 등 20여 곡의 주옥같은 합창음악으로 시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송년음악회 마지막 순서에는 출연교회 합창단원 전원이 무대에 올라 평택순복음교회 성가대 이주훈 지휘자의 지휘로 합창음악 '할렐루야'를 불러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이춘수 목사의 축도로 음악회의 막이 내렸다.

평기총련 총회장 배창돈 목사는 이날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음악회를 열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택순복음교회 김광기 안수집사는 "평택에서 이렇게 멋지고 다양한 합창음악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평택시 기독교문화발전 공로패는 김준경 교수, 김종숙 교사, 신윤철 이사장(왼쪽부터)이 받았다.   ©평택·안성시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

한편, 평기총련과 평택시성시화운동본부, 평택·안성시디지털기독교문화선교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평택시 기독문화 발전에 공헌한 김종숙 교사, 신윤철 이사장, 김준경 교수에 '평택시 기독교문화발전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종숙 교사는 1968년부터 25년간 한광여자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하며 합창단을 창단, 경기도와 전국 합창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받은바 있고, 1989년 단비합창단, 1990년 어머니합창단과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 2002년 호스피스 샬롬합창단, 2010년 평택시실버단비합창단을 각각 창단해 평택시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신윤철 장로는 1987년 늘고운 합창단 창단을 시작으로 송탄지역 교회연합 성가합창제를 주최하고 평택장로합창단 창단, 평택예닮대안학교 설립자 및 이사장으로 섬기는 등 27년간 평택시 기독문화 발전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준경 장로는 남서울대학교 교수이며 평택제일감리교회 할렐루야찬양대 지휘자로, 29년간 지휘를 통해 매년 자선음악회에서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보이며 소외된 이웃을 섬겼다. 또 남서울대학교 대학합창단을 창단하고, 평택시 교회연합 송년음악회와 찬양축제 등에 적극 동참해 왔다.

성탄축하 교회연합 성가대 송년음악회는 1998년 11월 평택제일감리교회에서 제1회 '평택시 교회연합 성가합창제'로 시작하여 지난 15년 동안 경기 남부지역에서 수준 높은 합창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 주최측이 올해 처음 제정한 평택시 기독문화발전 공로패는 향후 평택시 기독교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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