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한국생명의전화가 9월 서울을 비롯해 전국 5대 도시에서 ‘2015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2015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해질녘서 동틀때까지 걸으며 하루 39.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존중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자살예방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160,000여 명의 시민들이 걷기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지역의 경우 9월 19일(금)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 대전은 9월 12일(토) 샘머리공원광장, 대구는 9월 12일(토) 대구 스타디움 동편광장, 부산은 9월 18일(토) APEC 나루공원, 수원은 9월 11일(금) 경기대 입구 광교공원, 인천은 9월 18일(금) 인천 문학경기장 북문에서 각각 진행한다.

‘2015 생명사랑 밤길걷기 캠페인’은 5km, 10km, 36km(36km는 36분에 1명이 자살하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36km를 걸으며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생명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음)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Listen(마음을 열어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다), Imagine(마음속으로 상상한 바를 메시지로 남기다), Feel(생명사랑을 몸소 느끼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소중히 여기다),
Express(생명사랑 지킴이로서 다짐을 서약하고, 내 가족, 친구, 이웃에게 생명사랑을 표현하고 실천하다)의 4가지 콘셉트로 이루어지며, 참가자들은 코스마다 생명의 소중함을 경험하고 생명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우울증과 인성·심리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전문가 심층 상담. 응원 메시지를 붙인 피켓 들고 코스 걷기, 프리허그, 입관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2014 생명사랑밤길걷기 전국의 참가자는 총 25,249명, 자원봉사자는 총2,114명으로 온라인 설문에 응답한 참가자 중 85% 이상이 이 캠페인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느낄 수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90% 이상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편 ‘생명사랑밤길걷기’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자원봉사 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본 캠페인 전에도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우리동네 생명존중 캠페인, 우리 동네 도움기관 찾기, 생명사랑 서약하기 등에 참여하면 봉사 시간이 부여된다. 현재 참가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문의: 02-745-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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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사랑밤길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