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정 전 의원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국민모임의 김성호 대변인이 전했다.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 창당에 참여한 정 전 의원이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야권 표 분산이 현실화하면서 관악을을 당선권으로 분류했던 새정치연합의 재보선 전략이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국민모임 측은 관악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호남 출향민의 친노에 대한 거부감 등을 고려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정동영 전 의원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선언과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국민모임'에 참여한다고 밝히고 있는 모습. 2015.01.1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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