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욱 목사
전병욱 목사. ©홍대새교회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전병욱 목사(홍대새교회) 성추행 사건과 관련, 제2차 노회재판이 18일 열렸다. 이날 노회재판에서는 전 목사와 삼일교회 장로들이 출석, 2시간 동안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전병욱 목사와 홍대새교회 관계자들은 오후 1시 경 대질신문을 마치고 재판장소를 빠져 나갔다. 그러나 재판국 앞에서 시위대 10여 명이 침묵시위를 했고, 홍대새교회 부교역자와 교인 약 50여 명과 함께 대치하면서 약간의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제3차 노회재판은 오는 25일 오전에 진행된다.

한편 전병욱 목사를 반대하는 시위대는 지난 17일에도 예장합동 평양노회장인 김진하 목사가 시무하는 예수사랑교회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위대는 재판국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삼자대면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것에 대해 "2차 성폭력 피해를 방지하려는 노력이 충분하지 않은데도 피해자 출석부터 요구하는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면서 "재판 일정이 촉박하더라도 인권 침해가 발생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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