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청파동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12일 일요일 전국 7곳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주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교동교회(담임목사 우영수)는 1부(8시), 2부(11시), 3부(13시) 예배에 본부 박진탁 이사장을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진행했다. 서교동교회의 우영수 담임목사는 "민간단체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장기기증 운동 사역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도 참 많았을텐데 이렇게 끝까지 장기부전 환우들을 위해 선한 사역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 국가적으로 장기기증을 장려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시급한 것 같다. 우리 성도들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며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감동의 말씀을 전해들은 서교동 교회의 247명의 성도들은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이 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청파동교회(담임목사 김현준)의 예배당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부, 2부 예배에 김동엽 목사를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고, 이 날, 김 목사는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친절한 삶, 복음을 전하는 구령의 삶을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실천하게 돼 기쁘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파동교회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을 돕고자 무료 기숙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또한 이번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통해 청파동 교회의 126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지명교회(담임목사 이석우)에서도 교회설립 5주년과 부활주일을 기념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이석우 담임목사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 약속하신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인 모두가 빚진 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생의 마지막 날, 각막을 기증하여 빛과 생명을 선물하는 장기기증 운동에 성도 모두가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날 주일, 서교동교회, 청파동교회, 지명교회를 비롯해 전국 7개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에 동참했고, 하루 동안 무려 709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박진탁 이사장은 "생명을 살리는 장기기증 운동의 소중함을 전하는 많은 교회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도 장기기증이라는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교회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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