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기독교교육과(학과장 양금희 교수)는 30일 서울 광진구 광나루5길에 위치한 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학과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윤근일 기자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1965년 문교부로무터 전공 설치를 인가받고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가 올해인 2015년 설립 5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관계자와 동문, 재학생들은 이날 모임을 통해 50주년을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은총의 50년을 힘입어 소망의 50년을 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30일 장신대 기독교교육과(학과장 양금희 교수)는 서울 광진구 광나루5길에 위치한 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학과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는 신명기 6장 1절에서 9절을 본문으로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께 상 받을 목회는 뿌리는 목회"라고 예배 참석자들에게 권면했다.

김동호 목사는 "제 목회에 있어 장신대 기독교교육학과에서 받은 교육과 훈련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목회에 성공이 어폐가 있지만 기독교교육학과 출신 목회자들이 지금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 게 그런 면에서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며 "목회도 전달하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은 신명기 본문을 인용한 김동호 목사의 설교에서 잘 나타났다. 김동호 목사는 "목회와 신학과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의 내용이다. 우리는 기독교를 교육한다"며 "본문에서 하신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 규례가 기독교로, 기독교는 자신과 자녀들에게 그들을 복되기 위해 절대적인 핵심이고 내용"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독교는 교육을 만날 때 가장 효율적이 된다"며 "기독교만 있어도 효율적이지 못하지 못하고 교육만 있어도 완전치 못하다. 기독교와 교육이 같이 있어야 기독교에 교육이 있어야 효율적이 되고 교육은 기독교로 완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동호 목사는 교육의 중요성을 기교과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위기인데 이는 너무 거두다가 뿌리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거두는 것도 열심히 하지만 '내가 수확하지 못해도 누군가가 한국교회가 거두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교육적인 목회, 뿌리는 목회를 감당하면 장신대 기교과로 인해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번성하는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신대 기독교교육과(학과장 양금희 교수)는 30일 서울 광진구 광나루5길에 위치한 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학과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장신대 기교과를 초기부터 섬겨온 한국 첫 기독교교육과 교수 주선애 명예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근일 기자

한편 예배 이후 장신대 기교과는 2부 순서인 기념행사를 통해 앞으로의 50년을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 그리고 세계교회를 위한 봉사와 연합, 섬김을 다짐했다. 또한 주선애 교수 기념 석좌 체결식과 기교과 발전기금 전달, 기념품 증정 순서를 가졌다.

장신대 기교과를 초기부터 섬겨왔고 한국 최초의 기독교교육학 교수이기도한 주선애 명예교수는 "하나님이 하신 50주년이고 90살이 넘도록 오랫동안 이 귀한 일을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기교과를 거친 학생들 곳곳에 흩어져 한국은 물론 세계 방방곡곡에 나가 말씀을 가르치고 생명 되신 예수를 믿도록 하는 귀한 일을 하게한 것 감사하다"는 말로 동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주선애 명예교수는 기교과 재학생들에게 "앞으로 50년은 여러분의 때로 더 어두워지고 악의 세력이 강해지는 시대에 기교과 학생들은 공부하고 앞으로 나가 일해야 할 것"이라며 "다윗이 골리앗에 대항하듯이 영적인 싸움으로 악의 세력에 대적하고 교회 생명력을 불어넣는 이런 일을 할 것을 기억하면서 기대하면서 끝날 까지 여러분들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신대 기독교교육과(학과장 양금희 교수)는 30일 서울 광진구 광나루5길에 위치한 학교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학과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행사 후 가진 단체사진   ©윤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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