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교회에 장기기증서약예배 기념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성산교회에 장기기증서약예배 기념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기독일보] 지난 6월 11일, 생명나눔을 약속하는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전국 8개 교회에서 드려졌다.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성산교회(담임목사 최우성)에서는 전교인을 대상으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식을 진행했다. 1947년 7월 6일에 설립된 성산교회는 올해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자 6월 11일을 '장기기증 서약을 하는 날'로 정하며 주일 오전예배와 청년예배를 통해 생명나눔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알리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최우성 목사는 서약식에 앞서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가치있는 일을 하고자 장기기증 서약식을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이웃을 사랑한다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자"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독려했다. 그 결과 총 131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또한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남문교회(담임목사 이건희)에서도 사랑의장기기증서약식이 진행됐다. 남문교회는 설립기념주일을 맞이하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최은식 목사를 특별히 초청하였고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 날 최은식 목사는 장기기증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고, 생명나눔은 기독교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의무와 권리임을 알리며 등록을 이끌었다. 이건희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로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자!"고 말씀전하며 남문교회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하였고 총 158명의 남문교회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동참하였다.

부산과 서울을 넘어 경북 구미, 충북 제천 지역에서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나눔교회(담임목사 조영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광교회(담임목사 황성환),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참빛교회(담임목사 박순호), 성은교회(담임목사 홍기용), 경북 구미에 위치한 남구미교회(담임목사 김형진), 충북 제천에 위치한 구산교회(담임목사 김영선)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가 드려졌다. 이날 전국 8개의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져 총 553명의 성도들이 생명을 나누겠다는 약속에 동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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