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에드먼슨 목사
▲론 에드먼슨 목사(미국 렉싱턴시 임마누엘침례교회 담임)

[기독일보=라이프] 이제껏 살아오면서 우리는 잘못된 결정을 할 때가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잘못된 결정으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미국 목회지도자 훈련 전문가이자 렉싱턴시 임마누엘침례교회 담임을 맡고 있는 론 에드먼슨(Ron Edmonson) 목사는 자신의 경험상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된 몇 가지 공통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잘못된 결정을 하도록 만든 7가지 요인을 소개했다.

1. 너무 서둘러 결정하는 것
서두르면 손해가 나게 되어 있다. 매일 많은 결정을 해야 하는 담임 목사로서 대부분을 신속하게 결정하지 않으면 본인이 지도력이 부족한 사람처럼 비칠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재적인 결과가 중대할 것 같으면 그 문제에 대해 더 오래 생각할 때 실수 더 적어지는 법이다. 언제 기다릴지, 언제 하나님을 찾고 다른 사람들의 충고를 들을지, 언제 더 나은 분별력을 갖게 될지를 알게 되면 노련해질 것이다.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을 그릇된 결정들을 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바쁘다 시간이 없다 시계 청년 /Pixabay

2. 너무 느리게 결정하는 것
위와 반대되는 경우다. 신속한 결정이 쉬울 때가 있고, 심지어 그것이 신중한 것으로 판명될 때도 있다. 만일 정답을 알고 있는데(예를 들어 그 정답이 성경적 근거를 갖고 있거나 양심상 거리낄 것이 없다면) 실행하는 것만이 문제라면, 기다리는 것은 결정을 더 쉽게 만들지도 않는데다가 그 과정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버린다. 더 오래 기다릴수록 그릇된 결정을 할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이다.

3.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결정하는 것
 옳은 결정은 인기 있는 결정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로 결정을 하게 되면 가치 있는 일을 성취하지 못한다. 그것은 여러 선택지 중 최악의 결정을 유도하기도 한다.

분노 성냄 / Pixabay

4. 화가 났을 때 결정하는 것
 보통 기분이 불쾌할 때 명확하게 생각하지 못한다. 화가 나거나 다른 어떤 식으로든 감정이 예민해져 있을 때 과도하게 반응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기분에 따라 결정하게 되면 특히, 그 자리에서 결정하는 경우, 결국 후회할 때가 많았다.

5. 혼자서 결정하는 것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무너지고 지략이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잠언15:22).
지도자가 되면 가끔은 혼자서 결정해야 할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 혼자인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는 언제나 성령의 조언을 들으며 일을 진행해야 한다. 가능한 한 협조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면 그릇된 결정을 피할 수 있다.

고독, 홀로 / Pixabay

6.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것
 궁극적으로 우리는 계획에 따라 일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우리는 결정이 필요하기 전에 미리 결정하기를 원한다. 이것이 언제나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경험상 어떤 상황에 대해 사전에 계획을 짜고 책임질 일 등을 미리 생각하는 것 대신에 즉흥적으로 대응했을 때 잘못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더 컸다.

7. 두려워서 결정하는 것
 우리는 믿음의 길로 부름을 받았지만, 두려움 때문에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무언가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결정할 때 거의 대부분 그릇된 결정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지도자는 두렵더라도 믿음의 뱃심으로 일해야 한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그릇된 결정을 하게 하는 요인들이 많다. 위의 사례는 에드먼슨 목사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들로, 이 중에서 어느 요인이 여러분의 올바른 결정을 가장 많이 방해하는가?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론에드먼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