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방지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는 신혜원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미국에서 자살을 하고 있을까. 놀랍게도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미국에서 14분마다 한 사람씩 자살을 하고 있다. 결국 하루에 102명 이상이 자살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7월 12일(현지시간), 한인 청소년 2세들이 평화나눔공동체가 주관하는 여름청소년단기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방지관련 세미나를 워싱턴 디씨 소재 평화나눔공동체 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한인청소년들은 자살방지를 위한 세미나를 갖고 대책방안을 논의해 관심을 모았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은 총이나 자살도구를 사용하는 비율이 여성에 비해 훨씬 높았으며, 반면에 여성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복용 등으로 자살을 하고 있다.

미국에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의 자살이 일반 성인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십만명중에 노인의 자살은 6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미국 백인이나 아메리칸 인디언 원주민들의 자살은 십만명 중에 13명에 이르고 있어, 5-6명인 소수민족에 비해 두배가 넘는다.

자살방지 세미나를 통해 신혜원 양(12학년, 뉴저지 가버너 리빙스턴고)은 “정부나 사회단체 차원에서 자살방지를 위한 노력들이 많이 있는 반면에 신앙적으로 치유시켜줄 수 있는 자살방지 프로그램들은 거의 없다”며, “특히 한인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종교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한 하다”고 강조했다.

뉴저지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이지현 양(11학년)은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이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에서 비롯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있다”며, “자살 방지를 위한 사회적 혹은 종교적 접근이 더 많이 보완되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기봉사참가 학생들은 평화나눔공동체와 미국 기독교 변호사들로 구성된 크리스천 법률봉사회와 공동으로 매월 둘 째주 토요일에 갖는 노숙자들을 위한 법률봉사 프로그램을 돕기도 했다.

문의: 1-571-259-4937, appa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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