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성가단협회 회장 오승규 장로
▲전국장로성가단협회 회장 오승규 장로 ©인류복음화신문 제공

[기독일보=인류복음화신문 제공] 27개 단 2,000여 명의 단원. 전국 각 지역에서 힘깨나 쓰는(?)내로라 하는 사람들이 모인 찬양단. 그래서인지 그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부흥과 사랑이 넘치는 기적. 무슨 일이 있어도 정치적 색채는 띠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향해 찬양만을 드리는 순수 성가합창단.

바로 ‘전국장로성가단협회’(협회·회장 오승규 장로)를 일컫는 수식어들이다.

협회가 조직된 건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2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2002년 월드컵경기가 끝나자 일부 뜻있는 장로 몇몇이 전국 규모의 성가단을 만들자는데 뜻을 모으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때 오승규 회장과 현재 대구장로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박정도 장로 등이 앞장서서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전국장로합창단연합회’라는 공식 명칭을 내 걸었다.

이후 전국 각지에서 협회의 뜻에 동의하는 합창단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더니만 지난 해 말 현재 총 27개에 이르는 합창단이 되었다. 지금 2개의 합창단이 더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

▲협회를 이끌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있다면

“특별히 힘들다고 느낀 적은 없습니다. 다만, 특정 단체나 기관 등에서의 협조를 받지 않고 온전히 자비량으로 합창단을 운영하는 관계로 늘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느낄 뿐입니다. 각 단장님들의 노고가 늘 마음에 걸리는 부분입니다.”

하나의 연합회를 두고 있으면서 지역별로 다양한 명칭들이 존재하는데 협회의 통일성을 위해서라도 명칭을 통일할 생각은 없으신지

“그렇지 않아도 그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협회 가입 이전에 불리웠던 명칭들을 무시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대로 두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아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연합회라는 점에서 각 지역별 합창단으로 하여금 통일된 명칭으로 바꾸도록 권면 중에 있습니다. 예를 들면 ‘000합창단’으로 하는 식이죠. 그러한 이유로는 하나님만을 찬양한다는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으로 연주회는 여는지요

“물론입니다. 저희 협회는 매년 6월 전국을 순회하며 연주회를 갖습니다. 지난 해에는 수원장로합창단이 주관이 되어 수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올 해는 6월 3일 안동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2017년에는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질 예정이고요”

▲정치와는 거리를 두는 걸로 아는데

“그렇습니다. 저희 협회는 특정 정당은 물론 기관이나 단체 등에 예속되지 않는 독자적인 길을 걸어 갈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단체나 기관 등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자는 러브콜을 받았지만 자칫 세상적으로 흐를 것을 우려 일절 차단하고 있습니다. 만일 그렇게되면 언젠가는 하나님을 떠난 세상적인 협회가 될게 자명하니까요. 분명 그건 하나님께서도 바라시지 않을 겁니다. 조금은 힘이들고 고달파도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길만을 걸어갈 것입니다”

▲가장 좋아하시는 성경구절이 있다면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시 150:6)”

오승규 회장은 부인 정선자 권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人類福音化新聞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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