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제가 선정적인가요?" ©이미지 캡춰

[기독일보 국제부] 동화책 '백설공주'가 "성적인 묘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중동 카타르 사립학교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는 인도네시아TV에서 '선정적'이란 이유로 일부 내용이 삭제된다. 모두 이슬람 영향력이 강한 국가들이다.

도하 뉴스 등 카타르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37년 만들어진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를 토대로 한 동화책에 대해 한 학부모가 카타르 최고교육심의회(SEC)에 문제제기를 했다고 한다. 왕자와 공주의 관계를 나타내는 일러스트 및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짱구는 못말려'에 대해 방송위원회(KPI)가 방송 시간대 변경 등의 경고 조치를 내렸다. 특히 짱구가 엉덩이를 노출하는 장면, 가슴골을 강조한 여성의 옷차림, 타인의 데이트를 훔쳐보는 장면 등이 선정적이라면서 삭제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짱구 #짱구는못말려 #백설공주 #카타르 #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