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석 목사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한장총 이슬람선교훈련원 원장) ©기독일보DB

대한민국에 할랄 식당, 할랄 인증 제품 출시 등으로 이슬람 바람이 불고 있다.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의 경제 보복조치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자 이들의 빈자리를 무슬림 관광객으로 채우자고 하는 것이 급조된 정부의 정책이다. 이는 유럽 사람들의 안보와 질서와 행복이 이슬람 때문에 파괴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자기들이 뭔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탁상공론에 불과하지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국가와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도 전혀 아니다. 오직 돈에 눈이 어두워 거짓말하는 무슬림들에게 이용당할 뿐이다. 이렇게 심하게 말할 수 있는 근거를 설명하겠다.

할랄은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를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 정작 이슬람 율법을 철저히 그리고 열심히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은 할랄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할랄을 장려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목돈을 챙기기 위해서 이슬람 율법을 이용하는 가짜 무슬림들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슬람 경전인 꾸란에서는 인간이 할랄 여부를 판단하지 말라고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슬람의 율법이기 때문에 오직 무슬림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이다.

어떤 이들은 무슬림이 아니라도 할랄 산업에 동참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무슬림도 아닌데 할랄 산업에 동참하고 이를 장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영혼 없는 사람처럼 돈만 많이 준다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경제동물 같은 존재들이다. 현재 자신의 삶이 좀 더 윤택해질 수만 있다면 후손들이 불행해지던 국가안보가 위협을 받던 내가 신경 쓸 일이 아니라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심하게 충격적으로 말하는 것은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충격을 받아서 깊이 생각해 보고 어리석은 짓을 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왜 할랄 산업에 동참하거나 이를 장려하는 것이 그렇게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가? 한 마디로 할랄 인증 사업은 거짓말 사업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할랄 인증은 꾸란에서 금하고 있다.

할랄 인증서를 발급하는 사람들은 양심이 마비된 무슬림들이다. 이슬람의 깃발을 들고 율법으로 사람들을 속여서 종교의 이름으로 돈을 벌려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이다. 할랄 인증서를 발급하는 사람들에게 “이슬람의 경전 어디에 돈을 받고 할랄 인증서를 발급하라고 했는가?” 한 번 물어보라. 그들은 이슬람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에게 그럴듯하게 꾸며서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이슬람의 경전 꾸란은 명백히 할랄 인증서 발급을 금하고 있다.

“그러나 너희 혀들로 거짓말하여 이것이 할랄(허락된 것)이요 이것이 하람(금지된 것)이라 말하지 말라 이는 알라에 대한 거짓말이거늘 실로 알라에 대하여 거짓말하는 자는 번성하지 못하니라”(꾸란16:116)

2) 이는 취소된 구절이 아니다

물론 꾸란에 분명히 나와 있어도 이미 취소된 구절도 있고 효력을 상실한 구절들도 있다. 이를 취소(Mansukh)교리 대체(Naskh)교리라고 한다. 이는 꾸란에 나와 있는 구절들 사이에 서로 정반대되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이슬람의 편리하고도 중요한 교리다. 즉 처음 계시된 구절과 나중에 계시된 구절들 사이에 모순이 있을 경우에는, 나중 계시에 의해서 이전 계시는 자동으로 취소되거나 대체된다는 교리다. 그래서 꾸란에는 모순이 없다는 것이다.

“왜 그들은 꾸란을 숙고하지 않느뇨 만일 그것이 알라가 아닌 다른 것으로부터 왔다면 그들 은 그 안에서 많은 모순을 발견했으리라”(꾸란4:82)

그러나 꾸란의 내용은 모순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정직한 번역을 금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예수의 탄생에 대해서 꾸란은 두 가지로 기록하고 있다. 첫째는 아론의 누이 처녀 마리얌이 물이 흐르는 들판의 종려나무 밑에서 예수를 낳았다.(꾸란19:20~28) 둘째는 아담처럼 흙으로 만들어서 놓고 “있으라” 명하니 흙에서 일어나게 되었다.(꾸란3:59) 한 사람이 어떻게 두 가지 방법으로 태어날 수 있을까? 이를 모순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그는 정신병자일 것이다. 그런데 이슬람 학자들은 전혀 주저함 없이 역사적으로 어떤 계시가 더 나중에 받은 계시냐를 따져보면 이전 계시는 자동 취소되는 것이기 때문에 꾸란에는 모순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 입으로 할랄 하람을 말하는 것은 알라의 이름으로 거짓말하는 것이니 이를 금하라고 하는 이 구절(꾸란16:116)은 어떤 이슬람 학자들도 취소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3) 하디스에서도 음식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이는 꾸란에서만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의 제 2 경전이라고 하는 하디스에서도 마찬가지다.

“알라께서는 선지자(무함마드)에게 책을 내려 주셨는데 책에 허락된 것은 허락된 것이요 책에 금한 것은 금지된 것이니 책에 언급되지 않은 것은 할랄(허락된 것)이니라”(sunnan abi dawood book27 No.3791)

“어떤 사람들이 무함마드에게 고기를 가져왔는데 그들이 도축할 때 알라의 이름을 불렀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했다. 그 때 무함마드는 먹을 때 알라의 이름을 부르고 먹으면 된다고 대답했다고 아이샤가 전했다.”(Sahih al Bukhari V3, Book34, Number273)

그러니까 무슬림들도 무슨 고기든지 먹을 때 알라의 이름을 부르고 먹으면 된다. 꼭 다비하 (Dhabiha)방식으로 잡아야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무슬림들의 행동 모델이 되는 무함마드가 그렇게 했기 때문이다.

4) 기독교인, 유대인들의 음식은 할랄이다

“기독교인과 유대교인이 도축한 것은 할랄이니라”(sunnan abi dawood book27 No.3744)

이는 꾸란에도 기록되어 있다. 꾸란에서는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을 “경전의 백성들”이라고 부른다. 경전의 백성들의 음식은 너희에게도 할랄(허락된 것)이니라.(꾸란5:5)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이슬람 학자 중 한 사람인 무함마드 이븐 알 우타이민(Muhammad ibn al Uthaymin)은 “살라피 무슬림의 거인”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그는 “이슬람식 정례기도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의 결혼 관계는 더 이상 유지되어서는 안 된다”는 파트와를 내릴 정도로 율법에 철저한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기독교인과 유대인들이 도축한 고기는 도축할 때 알라의 이름을 불렀든지 부르지 않았든지 상관없이 할랄이니라”라고 했다. 이는 원리주의 살라피 무슬림들의 웹사이트에도 공개되어 있다.

(http://www.salafitalk.net/st/viewmessages.cfm?Forum=6&Topic=1383)

그런데 성경에 보면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전10:25)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태15:11) 즉 기독교인은 무엇이든지 믿음으로 감사함으로 먹으면 된다. 그러므로 무슬림들도 무엇이든지 먹어도 되는 것이다.

5) 할랄 규정은 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이 없다

할랄 규정은 시야파와 순니파가 다르고 순니파의 4대 학파가 서로 다르다. 일반적으로 무슬림들은 꾸란에 금하고 있으므로 술을 먹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꾸란5:90-91)

그러나 공항에서 술을 압수하면 몇 병은 쏟아 버리는 척 하고 나머지는 가지고 가서 술파티를 하든지 아니면 비싼 값으로 판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공개된 비밀이다. 법으로 통제하여 술 제조나 판매나 수입도 금지하고는 있지만 남들 보는데서만 안 먹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술에 대한 규정을 비교해 보자. 알코올이 첨가된 제품에 관하여 샤피이 학파는: 변형된 형태로 존재하는 알코올의 사용은 할랄이다. 현대사회에 많은 생산품들에 알코올이 포함되는데 이를 사용하는 것은 할랄이다. 왜냐하면 알라께서는 너희의 고통을 원치 않으시고 너희의 편안함을 원하기 때문이다(꾸란2:185)고 한다. (http://seekershub.org/ans-blog/2016/11/30/substances-mixed-alcohol-excused-according-shafii-school/)

그런데 할랄 인증으로 가장 극성을 부리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바로 샤피이 학파를 추종한다. 인도네시아 무슬림의 99%, 말레이시아 무슬림의 82%와 동부 아프리카의 일부 국가들은 샤피이 학파를 따른다.

그렇다면 하나피 학파는 어떤가? 포도, 대추야자에서 추출한 알코올이 아니라면 음식물이나 음료수, 약품, 화장품 등에 포함된 알코올은 취하지만 않을 정도라면 할랄이다. (https://www.central-mosque.com/index.php/General-Fiqh/alcohol-its-kinds-usage-and-rulings.html) 하나피 학파는 중앙아시아 모든 나라와 이집트, 터키,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일부를 장악하고 있다.

말리키 학파는 알코올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 취하게 하는 목적의 알코올은 금지되지만 모든 음식은 그것이 불결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으면 할랄이다.

(http://malikifiqhqa.com/uncategorized/consuming-alcohol-in-foods-in-the-maliki-school/) 이집트를 제외한 아프리카 중부에서 북아프리카까지의 모든 나라들은 말리키 학파를 추종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할진대 누구에게 가서 허락을 받는 것이 옳은 일일까?

6) 할랄 인증 기준은 가변적이다

이슬람 율법은 샤리아라고 한다. 이 샤리아는 무프티(Mufti)급의 학자라면 언제든지 파트와(Fatwa)를 선언하여 바꿀 수 있다. 오늘 할랄이 내일 하람으로 바뀔 수 있고 오늘 하람이 내일 할랄로 바뀔 수 있다. 세상에는 각 이슬람 국가마다 수많은 무프티들이 있고 그 무프티들은 수시로 파트와를 선언하여 기존의 샤리아를 새로운 샤리아로 바꾼다. 같은 국가의 샤리아도 무프티들의 견해 차이로 정반대의 내용이 될 수 있다.

나오는 말

그러므로 어떤 기관이나 단체가 돈을 받고 할랄을 인증한다는 것은 이슬람 율법에도 어긋나는 행위이며 각 학파마다 기준이 다르고 학자들마다 다르며 또 그 기준이 언제든지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할랄 인증을 받으러 돈 싸들고 쫓아다니는 행위는 정신 멀쩡한 사람이 할 짓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에서 할랄 인증 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고 장려하는 것은 종교편향이며 특정 종교의 영향력을 국가 기관에서 정책적으로 키워주는 반 헌법적 행위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테러의 대부분이 무슬림들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 비용이 폭탄이 되어 테러범들에 의해서 우리 머리 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억지 상상만은 아니다.

무슬림들을 많이 끌어들이는 것은 국가 안보에 전혀 득이 되지 않으며, 특정 기관에서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이 18억 무슬림들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떼돈 버는 장사도 아니며, 할랄 음식은 전혀 안전한 먹거리도 아니고 오히려 도축과정에서 짐승이 받는 고통과 분노로 생긴 독성 때문에 건강에 해로운 식품이기에 정부는 당장 할랄 지원정책을 포기하고 예산을 회수해야 할 것이다.

이는 유럽이 고집스럽게 할랄 정책을 장려하고 무슬림들의 유입을 허용하다가 테러로 고통당하는 것을 볼 때 우리 가정과 국가의 안보를 지키며 후손들의 행복을 지켜내기 위해서 매우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위 글은 한국이란인교회(4him.or.kr)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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