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 목사
▲이선규 목사(대림다문화센터 대표ㅣ대림중국교포교회 담임)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28절)

이 말씀은 우리가 늘 사랑하고 암송하는 구절로 위로와 소망을 주는 말씀이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계명을 당연히 따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계신다고 하셨다.

롬8:18절에 보면 우리 인생은 만물과 함께 탄식하면서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왜냐하면 인생은모두가 다 악하기 때문이고 성경이 말한 대로 사람은 누구나 다 질그릇 같고 풀잎처럼 마르기 쉽고 안개같이 사라지기 쉬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택함 받은 성도는 성령의 도우심을 입고 살아간다.

1, 어떻게 도우시나

우리의 약함을 알아주신다.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라고 하셨다

부모는 자녀의 약한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긍휼이 여기고 불쌍히 여긴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괴로움이나 어려움, 우리의 고민도 다 알고 계신다.

또한 성령은 알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빌 바를 친히 알지 못하나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 하시느니라 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해 주셨고 우리를 그의 백성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모든 만사에 좋은 것이나 좋지 않은 것이라도 결과 적으로는 유익케 해 주신다.

질병도 심지어 죽음 까지도 유익 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원히 유익한 것을 주시기 위해 현재에 고난도 시련을 주시기도 하신다.

우리가 모든 것이 내 뜻대로 안 될 때는 잠을 설치고 고통 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 지나고 나면 나에게 유익하고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느낄 수 있다.

필자도 다문화 선교를 하면서 여러모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반면에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면 어느 날 본인은 과외 선생이라고 하며 센터를 찾아왔다.

처음 얼마 동안은 그런대로 잘 적응 하더니 몇, 달이 지나니 그 본색을 드러내고 생트집을 잡기 시작하는데 예배시간에 헌금을 강조 했다는 등 사사 건건이 문제를 일으킨다.

밤중에 덜컥 거리며 밤잠을 설치게 하지를 않나 방의 물건을 통로에 내놓고 통행에 방해를 하지 않나,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기도해도 돌이킬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법원에 명도 소송을 냈는데 원고 승소를 했다.

돌이켜 보면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나를 다듬어 더 귀하게 쓰시려는 섭리임을 깨닫고 감사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지금 대강절을 보내며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 하신다는 것과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 의 사랑을 받기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좋은 결실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사랑 할 수 있는 대상을 위하여 결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것이고 그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5:16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하신 가장 확실한 원리가 나와 있다.

우리를 통해 열매 맺기를 원하는 것,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으로 구하는 모든 것을 다 받게 하시는 것이다.

성경에서 요셉은부유한 집 안에서 아버지의 총애를 받으면서 자라게 된다.

그런데 그의 삶은 하나님이 꿈을 보여 주신 이후로 계속하여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형들의 곡식 단이 요셉의 곡식 단에게 절하며 해와 열한별이 요셉에게 절하더라는 그 꿈 때문에 형들에 의하여 낯선 타국에 가서 종살 이를 하게 된다.

그는 신실하고 성실하여 그 주인이 모든 것을 맡길 정도였다.

그럼에도 모함으로 오해를 받고 감옥에도 가게 된다.

결국은 그것들이 하나님이 일하시는데 선이 돼서 애굽 나라의 왕에 버금가는 총리가 된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50:20) 비록 고난당하고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것을 바꾸셔서 나에게 선이 되게 해 주시고 좋은 길을 가게 해 주셨으며 결국 축복을 해주셨다는 고백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드라마의 주인공들이다.

하나님의 드라마가 이루어 질 때 까지 절대로 죽을 수 없는 존재 이다.

그리고 우리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잊지 말자.

2, 하나님이 하시는 일

이렇게 일 하시는 이유를 본문에서 살펴보자.

한 젊은 기독교인이 신학교 학자금을 마련하려고 첫 직장인 냉장고 조립 공장의 야간 근무 조로 일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은 꽤 거친 사람들 이었는데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그를 괴롭혔고 그 방법은 점점 더 야비해져갔다.

이렇게 놀림 받던 어느 날 그들은 그를 비웃고 욕하면서 예수님을 조롱 하였다

청년이 거의 직장을 그만 둘 마음을 먹고 있을 시점에 어떤 점잖은 사람이 그만큼 했으면 됐어 이제 다른 사람이나 놀리지 그래 라고 말하였다. 그 말에 그들은 즉시 물러갔다.

그 일이 있은 후에 그 나이든 동료는 청년에게 “자네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을 보았네. 그래서 내가 자네 편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네”라고 말하였다.

어쩌면 우리는 기독교인으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가운데 홀로 서있는 사람들 인지도 모 른다. 마치 사탄이 이기고 있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 곁에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자. 하나님께서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대신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 편에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 그러기에 아무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롬8:31)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 하리요라고 바울은 고백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알아야 할 비밀이 있다 .

히브리서 12:11에서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시련을 다 경험하게 한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달한 자에게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다.

3, 하나님의 일 하시는 목적.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택한 백성들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유익 하도록 만들어 가는 것인가? 그 이유를 오늘 29-30절에서 설명한다. "하나님이 또한 맏아들이 되게 하려하심 이라"는 말씀 이다. “의롭게 하시어 당신의 맏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다.

우리가 지금은 예수를 믿는 성도가 핍박이나 환란을 당하기도 하고 그 믿음 때문에 여러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그러나 장차 영광의 나라에 가서 누릴 영원한 영광과는 비교 할 수도 없다고 일러 주신다.

이 세상의 모든 인류는 죄의 대가로 말미암아 멸망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후회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손에 택함을 받은 자녀들이다.

그래서 우리의 생애는 참으로 복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장차 누릴 하나님 나라의 큰 영광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참고 나가야 한다. 우리는 어차피 하나님의 손아래 있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좋은 것으로 예비해 놓고 계심을 믿자.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하였다. 당당하게 살아가자.

이세상의 모든 인류는 죄의 대가로 멸망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후회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손에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생애는 참으로 복된 생애이다. 왜냐하면 택함 받은 성도는 성령님이 도우심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앞에 산 같은 장애물이 가로 막는다 할지라도 싸우면서 나아가야 한다. 장차 하나님 나라의 큰 영광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야 한다.

대림절을 보내며 그날을 바라보며 즐거움을 누리는 성도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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