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9월 한달간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6천500여개의 독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는 독서프로그램에서 부터 취약계층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선보인다.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26일부터 28일까지 군포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출판·독서계, 교육계, 도서관계, 학계, 시민사회 및 독서진흥 단체, 작가, 예술인 등이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 행사다. 개최지는 지역독서문화 확산 차원에서 공모를 통해 군포시로 선정됐다.

독서대전은 '20회 독서문화상 시상식'과 책 읽는 지자체 선포식, 전국 책읽는도시협의회 발족 등 책 읽기를 장려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또 독서경영 우수기업 인증, 시 낭송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책드림콘서트, 단편소설 연극 등 재미와 의미를 담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책, 세상을 열다, 공감포럼'과 '독서문화진흥 대토론회', '전국 독서동아리 한마당', '도서관과 장르문학 심포지엄' 등 독서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토론·학술 행사가 2박3일간 열린다.

독서대전 기간에는 100여 출판사가 참여하는 '알뜰 책장터', '한국소설 1575전', '아시아 100대 스토리전', '책 기록과 만나다' 등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300여개 운영된다.

지역 특색이 반영된 다채로운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국 단위로 이뤄진다. 문학, 역사, 철학 강연을 듣고 인문학자와 함께 관련 지역을 탐방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도 전국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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