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목사
▲이동규 목사(앵커한인교회 담임)

[기독일보=포럼] 인간은 오래 전부터 풀과 열매를 식량이나 치료약등에 다양하게 이용하여왔는데 점차 생활의 지혜를 얻으 면서 인간에게 유용하고 특별한 식물을 구별하여 사용하 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식물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허브(Herb)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 와서는 '꽃과 종자, 줄기,잎, 뿌리등이 약, 요리, 향료, 살균, 살충 등에 사 용되는 인간에게 유용한 모든 초본 식물'을 허브라고 한 다. 다시 말하면 허브는 '향이 있으면서 인간에게 유용 한 식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아로마는 현대에 들어 많은 부분에 사용하여 인간의 육체적인 치료나 정신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많은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생명을 연장하기는 힘들며, 영적인것에 있어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 불과하다.

성경에서는 말한다.

1. 냄새를 풍기는 사람의 종류로서 두 종류는 말하는데, (1)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수다한 사람 (2)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는 자를 언급하고 있다.

2. 그리스도의 향기다. (1) 하나님 앞과 어느 누구에게나 향기다. (2) 망하는 자들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 (3) 구원 얻은 자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 새다.

3. 그리스도의 향기에게 주어지는 것은? (1)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신다. (2) 각 처소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내게 한다. (3)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산다.

4. 누가 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감당 할 것인가? (1) 자기 자신의 참된 모습을 발견한 자 (2) 하나님으로 인하여 죄악이 사하여진 자 (3) 이사야처럼 우리가 감당 할 수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은 자들에게는 분명 그리스도의 향기, 아로마향이 난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목회자나 많은 제직들이나 많은 성도들이나 많은 교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 아로마향을 발하여 저 죽어가는자들을 살리는 아로마향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거기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각자의 삶에서 나타나지 못하며, 성령의 충만함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바라보지 못하고, 인간의 계획과 욕심과 아집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의 영과 육을 살리는 아름다운 아로마 향을 발하지 못하는 것이다.

꿀벌은 향기가 달콤하고 좋은 향을 내는데로 모여 좋은 꿀들을 모아들여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제공한다. 그러나 말벌들은 꿀벌들을 공격하고 꿀을 제대로 따지도 못하고 나쁜 영향을 사람에게 주며,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여기서 좋은 역할을 하는 아로마향을 찾아다니는 꿀벌과 나쁜 역할을 하는 말벌을 보듯이 우리들 가운데서도 말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악영향과 좋지 않은 향을 내뿜는 자들이 많다.

오늘 이 세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떠한가? 목사라고 하면서, 제직들이라고 하면서, 크리스천들이라 하면서 정말 나의 말과 나의 삶과 나의 믿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과 육과 정신적인 삶에 좋은 영향을 주는 아로마 향이 되었고 되어가고 있는가? 하나님께도 인정받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아로마향을 가졌는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 더욱더 하나님께 인정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행력을 끼치는 아름다운 아로마향을 가지고 발산하자.

■ 이동규 (DONG KYU LEE) 목사는...
 한국에서 칼빈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리버티신학대학(신학 석사)과 아주사페시픽대학(기독교교육학 석사)을 거쳐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LIFE UNIVERSITY와 WORLD CHRISTIAN UNIVERSITY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앵커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면 캘리포니아 CHONGSHIN UNIVERSITY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ALL THE NATION INTERNATIONAL EVANGELICAL GENERAL ASSEMBLY 총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전인적 기독교교육>(2015.11. 밀알서원 펴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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